출조일: 2020.11.18

출조지&출조선박:진해 세진호 (선비6만원)

출조자:누꼬.지인1

낚시대 없으신분은 미리말씀하시면 선장님이 빌려주십니다

안녕하세요~

복잡한 일이있어 머리도 식힐겸 낚시다녀왔습니다.

5시출발해서 도착하니 6시 승선명부적고 6시30분출항.

한동안 조항이 그리 크게좋지 못해 마음 비우고 간 출항이였는데

오전부터  한두마리씩 따박따박 올라와줍니다..

10시까지 4마리정도 잡고 물때가 바뀌었나봅니다

잠시소강상태가 오니 선장님이 밥먹자하네요~

밥먹고 힘내서 다시 낚시대 부여잡고 흔들흔들 무한반복!!

갑자기 쫀득하고 끈적한 느낌이 뽝! 근데 낚시대가 움직이지 않는거에요...모지? 그물인가... 낚시대랑 씨름하고 선장님도 와서 도와주시기 시전!!  그물아니면 큰문어다 싶은맘에 5분간 씨름하다 그물인가보다 하고 줄 터트릴려고 하는데 갑자기 쭈욱!

문어 입니다! 뜯었습니다!!

올려보니 문어 다리에 살점이 떨어졌더라구요 돌바닥에  딱 달붙어 있었나봐요 그러니 뜯기질 않치ㅠㅠ

올해 문어 입문해서 인생문어입니다...1.9키로~ 100그람만 더무거웠음 2키로인데 ㅠㅠ 조금 아쉽네요

2시20분까지하고 철수!! 오늘 조과는 9분타서 제가 5마리 1마리차이로 비록 장원은 못했지만  장원다음 마릿수고 무게로는 장원먹었네요~!! 지역마다 다르지만 진해는 겨울에 큰 키로급 문어가

지금부터 시작해 2월까지입니다.

물론 문어는 군산쪽이 올해 황금기를 맡고있지만 곧있으면 군산은 문어시즌이 끝나고 부산에서 가기엔 거리가 있어 경비나 선비 걸리는것들이 있기에 맘먹고 가야해서 경남권분들 진해쪽 문어한번 추천합니다. 이상 누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