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일: 2020.11.26
출조지&출조선박:진해 세진호 (선비6만원)
출조자:누꼬.지인1
낚시대 없으신분은 미리말씀하시면 선장님이 빌려주십니다
어제는 바람도 없고 물때도 문어를잡기에 좋아보여 단골선사인 세진호를 타고 새벽부터 바다로 나갑니다
옷을 4겹으로 겹겹이 껴입고 목도리에 핫팩을 3개나 붙였는데도 겨울에 취약한 누꼬라 달달달 떱니다... 으~추워~
포인트 도착후 문어를 잡기위해 "흔들흔들"텐션을 주니 첫마수 문어가 제낚시대에 올라타주네요~ 룰루랄라~
이후 다른분들도 따박따박 문어를 올리시고 저도 질세라 또 열심히 텐션을 주었지만 첫마수문어 이후 올라타지를 안네요 ㅠㅠ
10시까지 2마리 잡고 식사시작!!
항상 그러하듯이 밥먹고 힘내서 다시해보자
잉?이게모지? 저번과 같은상황... 바닥인가?
낚시대와 나의싸움 10분정도 고군분투후... 폐통발 ㅠㅠ
하지만 두둥!! 짜잔~
어마무시한 폐통발을 올렸습니다... 사진에 통발크기 보이시나요? 그안에 키로급 문어가3마리!!!
2.2kg 한마리 2.1kg 두마리!! 헐...
같이 낚시하시던 조사님들 멘붕 오셨어요 의욕도 잃으셨어요...
전부다 낚시대 던져놓고 구경하시기들 바쁘시네요 ~
너무너무 기뻤지만 아직 입항시간이 남았기에 마음을 진정시키고 다시또 낚시를 합니다...
3시가 넘자 선장님이 조항사진 찍자하시는데 낚시하는것보다 들고 사진찍는게 더힘드네요...(사진에 힘들어 보이죠?ㅎㅎ)
총조과 키로오버 4마리 나머지 5마리로 총 9마리입니다...
제인생에 지워지지않을 좋은 추억을 쌓은거 같아 너무행복합니다 ...^^
좋은 추억으로 행복 하시다니 저도 보는것만으로 행복하네요 ^^ 누꼬님 팬클럽하나 맹글어야 겠네용 ^^
문어 합이 6.4키로에 통발무게까지.. 후덜덜... 했드랬죠...
항상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할따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