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1~12]아~녹도...


(관리자 : 티그리스)

[6.11~12]아~녹도...

딱한방 댓글 0 조회 135

2016.6.11~12













녹도 3번째 도전이다


첫번째는 작년 휴가~

가족들을 데리고 여름휴가로 잡은곳이 녹도

여름성수기엔 배표구하기 힘들다는거 알기에

매표시작 2시간전에 도착했는데도

신한해운사 매표직원들의 삽질로 표를 못구하고

민박비 날리고 되돌아왔던 쓰라린 추억이 있었고



두번째는 지난주 연휴~

그날도 녹도 백팩을 가기위해 준비하고

매표 두시간전에 갔는데

대합실 문도 열리지 않았는데

줄이 100m는 서있어서 되돌아서왔다는...


허나 이번엔 진작에 표를 예매했기에 완전안심하고

대천으로 달려갔다~


울 와이프랑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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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이렇게 한산할수 있는거야?

줄서 있는사람도 없고...


예매했는데도 혹시몰라 일찍왔는데

현장구매해도 될정도로 사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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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승선권 자동발매기 안된다는거...

왼쪽에 무인민원발급기는 등본발급받는거

신분증 안가져오면 저기서 등본발급해서 배타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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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합실에 있는 매점에서 우동한그릇~

맛은 그닥...차라리 라면을 드시든가

주변 편의점에서 사드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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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태운 배가 대천항을 벗어난다~

조금때라 바다가 거의 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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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가까이를 달려 호도에 도착

배에탄 2/3가 여기에서 내린다

그리고 녹도를 거쳐 외연도로 간다


녹도는 호도 바로옆이라 5분이면 도착

이곳에선 내리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우리말고 두어팀이 이곳에서 내렸다

우리가 예약한 원두네민박 사장님이

트럭으로 배도착할시간에 맞춰서 픽업을 나오신다


원두네민박에는 우리부부말고

젊은커플이 같이 트럭에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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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에서 내려다보이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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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은 펜션급이다

우리가 잡은 방은 15평형인데

큰거실에 작은방까지 있어서

10명도 잘수있을정도로크다

시설도 괜찮고~^^


민박 사장님은 예전엔 이장님이셨는데

지금은 아니라신다

이장선거에서 떨어지셨는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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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집사장님 트럭을 지원받아서

산넘어 포인트로~

옆방 커플도 같이 간다해서 태우고

내가 운짱이 되어 갔다


길끝까지가서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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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니 중날쯤되어서 농어를 노리고

여기저기 케스팅을 해봤지만

농어 반응은 없었다


그리곤 바닥을 탐색해봤는데

바닥이 온통 여밭이라 1타1피로 털린다


그와중에 먼가 밋밋한 지형을 찾아냈다

모래가 있는곳~


몇번에 걸쳐 그곳을 공략한끝에

텁하고 광어입질이 들어왔다


상당히 먼곳에서 히팅이되서 끌고오는동안

짜릿함이란...ㅋㅋㅋㅋ

쳐박고 털어대고...


결국놈은 체포되었다~

들어뽕~


그뒤론 입질무...

오후가되니 날은 덥고 입질도 없어

민박으로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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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으로 돌아와 회를떠서

옆방에온 커플 한접시 주고 우리먹을꺼~


저 쏘주컵은 백팩할때 쓰는 쏘주컵~^^


오늘은 유달리 광어회가 쫄깃하고 맛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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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한숨잔뒤에

방파제쪽 갯바위로 가보았다


원하는 포인트는 물이 안빠진관계로

들어가지못했는데 그나마 애럭이라도 나와줘서

심심함을 달래줬다


내일 아침을 피딩을 기약하고 민박으로 돌아와

취침~


새벽에 비가 엄청쏟아졌다

맘이 불안...


내일 배가 안뜨면 어쩌나하는 맘에

밤잠을 설치며 아침을 맞았다


예정대로라면 해뜰녘에 낚시를 하러 나갔어야되는데

배안뜰까바 불안해서 낚시도 가지 못하고


초조하게 대천항 상황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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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는 어제 사진

아래는 일욜 아침사진...


해무가 엄청나다...


아침 8시...

대천여객선사에 전화 해보니

대천발 배가 해무로 지연중이란다...

8:30분까지 상황이 좋아지지않으면

결항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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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머여 이게...ㅠㅠ

대천에서 배가 떠야 그배가 다시

우리를 실고 나가는데

대천에서 배가 안뜨면 못나간다...


그러나 아직 희망은 있다

오후대천발 2시배가 남아있으니까~


아침을 대충 먹고 시간만 초조하게 기다렸다

낚시갈맘도 안생기고...

아침까지 먹을꺼만 챙겨와서

쫄쫄 굶게 생겼는데...


그래도 물때가 물때인만큼 잠깐 나갔다 와야지 ㅋ

만약 못나가면 먹을꺼 잡아와야되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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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해무속 갯바우...

원하는 포인트가 열려서 들어와보니

의외로 이해무속에도 입질이 들어온다


맘은 불안한데 입질은 오고...


맘이 불안하니 광어도 한마리 털리고...


그래도 쓸만한놈 우럭이랑 광어 한마리씩을 건져냈다


민박에 있는 와이프한테

 2시에 해운사에 전화해보라고 했었는데

와이프한테 톡이왔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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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배도 결항이래...

오늘 나가는배 없데...


아...망헐...


입질은 계속오는데 더이상 낚시 할맛이 안난다


민박으로 철수~


민박으로 돌아와 사장님을만나서

일반어선이라도 불를수 있냐고 물어보니

알아봐 주신다고 한다


옆방커플도 배구하면 나가겠냐고 하니

그팀도 나가겠다고 한다


다행하게 출항금지가 내려진게 아니라서

대천에서 올수있는 배가 있다고한다


가격은 40...

4명이니 인당 10만원꼴...

그래도 나가야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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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불르고 나니까 해무가 걷히기 시작하고

해까지 난다...

아놔...여객은 이미 종료했는데...

XXX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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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태워줄 배가 도착했다

안도의 한숨~^^


참...이번 출조...비싼 낚시 했다~ㅋㅋㅋ





돌아오는길에 다짐했다

다신 녹도 안들어간다...


녹도 트라우마


하지만 녹도는 좋은 곳이라는거...

나한테는 맞지 않은 섬이지만

다른사람들한텐 좋은 섬으로 기억될것이라는...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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