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일:2014.01.18일 토요일
출조지:속초동명항&아야진항
인 원:딱한방,엄지아빠
서해쪽에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북서풍을 피해 동해로 달려갔다
지금같은 시기에 뭔 고기가 나오겠냐마는
애럭 손맛이라도 볼수있지않을까하는
기대감에 달리게된다 ㅋㅋ
새벽같이 갈필요도없고해서 점심쯤해서
엄지아빠픽업한후 속초로 달렸다
겨울 영등철이라지만 우리 낚시꾼들의 맘은 항상
기대에 부풀어있다 출조갈때만큼은 ㅋㅋ

가는길에 휴계소에서 따끈한 우동으로
속을 뎁혀주고~
생각보다 차가 밀리지가 않는다
추우니까 많이들 안나가나보다...스키시즌인데 ㅋㅋ

속초에 도착하니 울산바위가 우리를 반겨준다
근데 희안한게 속초올때마다
저 울산바위 사진을 찍는다는거 ㅎㅎㅎ
왜그럴까? ㅋㅋ
올때마다 색다른가?
색다르긴하다 이번엔 하얀겨울옷을 입었으니 ㅎㅎ
동명항에 오니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여행객들~
동명항에 맛집이랑 먹거리들이 많아서 일게다
주차장에 간신히 차를 주차시키고
많은 인파를 뒤로한채 방파제로 들어갔다

저앞에 화려한 네온싸인들로 둘러쌓인 속초항이 보인다
속초항이 큰항이다보니 많이 화려하다 ㅎㅎ
오늘 날씨는 꽤춥다 손이 시려워서
호~호~불어야할정도로
예상외로 날이 춥다...


방파제 석축 구석구석을 탐색해보았다
전혀 입질이 없다...
갸프 들고 문어해루질하러 다니는 아저씨도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그런지
문어 한마리도 못잡았다고한다...ㅡㅡ;;
춥기는 무쟈게 춥고 주변은 폭죽소리에 시끄럽고...
고기가 나올 분위기가 아니다
엄지가 다른데로 가자고하길래 자리를 옮겼다
옮긴곳은 아야진항~!!
사람도 없고 아주 조용하다
큰 방파제가 바람도 막아줘서 동명항보다는
조금더 아늑하고 낚시하기에 좋은 조건이다
원투하시던 선객이 있었는데
입질 하나도 없단다 ㅎㅎㅎ

엄지는 지난번에 횟대가 잘나왔다며
저자리를 잡았다
난 첨와본 곳이라 이곳저곳을 두루두루 탐색했다
한참은 던지고 감기를 반복하던중 약한 입질이 들어왔다
충분히 먹을시간을 주고 챔질~

뼘치 좀안되는 애럭하나가 올라왔다 ㅎㅎㅎ
그뒤로는 입질무...
이겨울에 저런 애럭손맛이라도 보는게 어디냐~ㅎㅎ
애럭한마리로 손맛을본걸끝으로 배도고프고해서 철수
우달선생 엄지는 큰우럭만 잡아서그런지
애럭은 못건졌다 ㅎㅎㅎ
올라오는길에 국도변 휴계소에서
저녁으로 해장국을 먹었는데
천엽을 엄청많이 넣어줬다 ㄷㄷㄷ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은 못찍었는데
내가 남길정도로 많았다는거~ㅋㅋ
추운겨울 속초짬낚은 그렇게 끝이난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 marlyun]
딱한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