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일:2014.03.01 토요일 

 

인   원:딱한방,엄지아빠,광돌이,응가,주주파파,준발,소금물 7명

 

 



 

오랫만에 바람이 많이 안불고 따뜻한~

토요일이 찾아왔다

 

볼꺼없다 갯바위다~

 

 

요즘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날씨때문에

동해권에 도다리소식이 많이 들려온다

 

도다리를 잡으러...가고 싶기도하다...

그러나 루어꾼인나는 갯바위에 더 서고싶다는거

비록 꽝을 칠지언정 갯바위 위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싶은 마음이더 크다 ^^

 

그런 마음을 갖은 사람이 7명이 모였다

엄지와 나빼고는 전부 초보~

거기에 파파는 첫출조다 ㅎㅎ

 

 

떠나기전에 고기안나오니까

힐링에 포커스를 맞추라고 얘기해줬다

 

 

바람은 많이 안부는 편이지만 물때가 사리다

겨울철 사리는 뻘물이 심한데

걱정이다...애럭손맛이라도 봐야할텐데...

 

 

새벽공기를 가르며 생각해두었던

태안권 포인트에 도착했다

 

 

 

 

 

 

 

 

아직 어둠이 채가시지않은 포인트 언저리에 자리를 펴고

조촐하게 라면에 쏘주로 속을 채웠다

 

 

 

 

 

 

 

날이 밝아 산을넘어 포인트로 들어갔다

발걸음 가벼웁게~^^

 

 

 

 

 

포토존~

내려다보이는 바다경치가 너무아름다워

모두 그냥갈수가 없어 사진들을 찍어덴다 

 

 

 

 

 

포인트에 도착해 부지런히 채비준비를 한다

 

 

 

 

오늘 첫출조인 파파한테

캐스팅법 채비법등을 가르쳐줬다

 

첨엔 캐스팅이 슉퐁~이드니 

좀시간이 지나니까 슈~~~욱~~~퐁 으로 바꼈다 ㅎㅎ

 

캐스팅연습 열심히해

그래야 본격시즌에 고기잡지~

 

 

 

 

 

 

다들 자리잡고 탐색에 들어갔다

 

나도 여기저기 옮겨 다니면서 탐색해 보지만

전혀 입질이 안들어온다

 

 

 

끝날물될무렵 뻘물아닌 맑은물 구역에다

멀리 캐스팅해서 속조류를 태워

20m가량을 흘려보았다

 

 

슬로우릴링~스테이 를 반복하면서

액션을 주는데 먼가 묵직함이 느껴졌다

 

입질이 전혀 없었는데...먼가 걸린거 같다

미역인가?...

 

로드의 휨새를 보아 미역이면 상당히큰 미역인듯했다

ㅎㅎㅎㅎ

 

그러나 그건 다름아닌 우럭이었다

 

 

 

때깔좋은 우럭 31.5cm ^^

 

리바스볼락 802L+엑센스C3000번

1/8지그+2인치 검정계열 그럽웜

 

 

빛깔로 보아 연안에 살던놈은 아닌듯싶다

멀리서 소풍나온놈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뒤로는 안나온다...

 

들물로 바뀌니 물빨은 계곡물처럼 빨라졌다

이쯤되면 낚시 끝이다

 

 

비록한마리지만 회맛이라도 보자~

우리 7명이 한두점을 먹을꺼다 ㅎㅎ

 

 

 

 

 

회뜨는건 오늘도 내담당 ㅋㅋ

 

 

 

 

 

 

떠보니 이만큼은 나온다 ㅎㅎ

우리 7명이 2~3점씩은 먹었을꺼다

 

 

 

쏘주한잔씩과함께 겨울우럭회맛을 본다~

쫄깃함과 고소함이 가을에 먹던 회맛이랑은

또다르다~^^

 

 

 

 

 

아쉬운 겨울우럭회 몇점의 입맛을 기억속에 남기고

오늘 짬낚은 마무리를 한다

 

 

 

 

올겨울 많이 춥지 않았던 덕에

바다수온이 예년보다 안떨어져서

올핸 봄시즌이 더빨리 오지 않을까하고

기대해본다

 

 

 

다들 수고들했어~담엔 꼭 고기잡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