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포 비박캠핑낚시


(관리자 : 티그리스)

구름포 비박캠핑낚시

딱한방 댓글 0 조회 130

출조지:구름포해수욕장 

인   원:딱한방,에스지,탱크,새내기,

           (나중에 합류한분들 독고,쿠잉,청보핀토스,군계일학,꽝제로)

출조일:2012.10.13~14일 비박캠핑

물   때:황금물때 4물,바람살랑,파도좋음,물색좋음,해무약간,날씨화창

채   비:큰검+센스, 스픈,1/2지그+4인치그럽웜,5인치새드웜

총조과:광어4장,삼치 하나,애럭다수 방생

 



2주전부터 준비해온 구름포 비박캠핑을 드뎌 떠납니다

 

지난주에 군산다녀온 후유증으로 몸살까지 나있는상태인데 약먹고 쪼금회복시켜서

출조길에 오릅니다

 

백팩킹의 달인이신 에스지형님을 만나 구름포로 달립니다

 

구름포에 도착하니 04시....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네요 ㅎㅎ

 

간조타임이 08:30분이라 06시에는 포인트에 진입을 해야하기때문에 빨리왔는데

 

쫌많이 빨리왔네요ㅎㅎ

 

조금있으니 탱크님과 새내기가 도착을 합니다

 

점심때까지 쭈욱~전투낚시를 해야하기때문에 일단 라면과 제육볶음으로 배를 채웁니다

 

탱크님이 가져오신 쏘주 한박스....새벽부터 개시를 합니다.....ㅋㅋ

 

탱크님과 새내기는 어제 날밤을 샌 관계로 텐트로 취침모드로 들어가고

 

에스지형님과 저는 포인트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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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해가뜨지않은 포인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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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떴을때의 포인트 모습입니다

 

부지런히 20g 짜리 스픈채비를 하고 힘껏 날려봅니다

 

언제나 첫캐스팅엔 설레임과 기대감이 잔뜩담겨있죠 ㅎㅎ

 

바람도 살랑~파도도 살랑~ 아주 좋습니다

 

두번정도 캐스팅하니 입질이 들어옵니다 오늘 느낌이 좋습니다 ^^

 

묵직한 광어의 입질이~

 

이놈 묵직한걸보니 상당히 큰가봅니다 릴링이 잘안됩니다.....

 

30m권에서 힛트되서 10m권까지 끌고 왔는데 물속 바늘털이에 원줄이 팅~

 

아....ㅠㅠ;; 오늘 첫수인데 털리고 마네요.....젝일~

 

건너편에 에스지형님은 베이트장비를 들고 오셔서 백러쉬로 고생하고 계십니다....ㅡㅡ;;

 

조금지나고 해가 뜨고 연이은 스픈캐스팅~

 

비슷한 자리에서 또 입질이 들어옵니다

 

텁~!!!

 

광어 특유의 확실한 입질 ㅎㅎㅎ

 

릴링~느낌이 아까보다는 작은 싸이즈네요 그래도 이놈도 힘좀 씁니다

 

딸려오면서도 '타라라라라라' 바늘털이도 하구요

 

이놈 얼굴을 보여줍니다 ㅎㅎㅎ

 

이번엔 안털린다~들어뽕~!!!

 

사실 들어뽕 엄청 힘들었어요....싸이즈에 빵도 엄청났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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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cm 나오는 빵엄청큰 광업니다 ㅎㅎㅎ

 

잘보시면 눈이 우측으로 되있는게 보이실꺼에요 우광입니다

 

좌광우도 이건 대체적으로 구분하는거고 정확하지는 않다네요

 

보통 입크기와 이빨유무로 광어와 도다리를 구분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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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광과 우광의 비교샷입니다

우광은 내장도 좌광과 반대로 되어 있습니다

 

암튼 한마리를 건져내고서 스픈은 접고 지그헤드로 채비를 바꿨습니다

 

지난주에 군산에서 휘파람새가 지그에 웜으로 농어를 잡은거보고 앞으로

 

지그를 다시 사랑해줄려구요 ㅋㅋㅋ

 

1/2지그에 4인치 흰색 그럽웜을 끼우고 여기저기 던져봅니다

 

여기저기 탐색 해보니 또입질이 들어옵니다

 

확실히 활성도가 높아져서인지 예전의 약한입질이 아니고 큰입질로 물어주네요

 

4짜되는놈 하나더 올립니다

 

웜이 작아서 그러나.....? 작은놈이 올라오게....? ㅋㅋ

 

그런와중 꿈나라에있던 탱크님과 새내기가 원투대를 들고 포인트로 들어오네요

 

두분은 오늘 꽝으로 마무리하셨습니다....ㅠㅠ;;

 

암튼 웜을 5인치로 바꿔주고 다시 탐색에 들어갑니다

 

한참을 바닥을 긁고 있는데 또입질이 들어옵니다  '텁~'

 

첨잡은거보다 길이도 2cm 작고 몸뚱이도 홀쭉이네요 ㅋㅋ

 

흠....3마리 건졌으니 오늘 구름포로 오신분들 깍두기회는 원없이 드시겠구나 하고

 

생각을 하니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ㅎㅎㅎ

 

좀있으니 쿠잉이 들어오고 독고가 들어옵니다

 

각자 포인트로 들어가 열심히 캐스팅들을 합니다

 

독고는 구름포 포인트의 달인~

 

먼가 걸었나봅니다

 

멀리서 보니 온몸으로 건져내고 있더군요

 

근데 들어올리지를 못하고 있는겁니다

 

순간 '대물이다' 하는 느낌이 퍼뜩 들어서 독고있는곳으로 달려갔습니다

 

독고가 다행히 그놈을 건져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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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가 오늘 사고를 쳤습니다 66cm 짜리 광어 ㅎㅎㅎ

도보권 최대어 대광어를 목격하는 순간입니다 ^^

 

대단한건 이놈을 들어뽕한겁니다 ㅎㅎㅎㅎ

 

장하다 독고~~!!!

 

그리곤 오늘 새벽부터 지금까지 베이트릴로 씨름하시던 에스지형님 다시 산넘어가셔서

 

제꺼 서브로드하고 릴을 들고 오십니다....ㅠㅠ;;

 

혹시라도 손맛을 보실수 있게 네자깄던 자리를 에스지형님께 내주고

 

저는 다른쪽으로 또갑니다

 

웜몇개랑 지그헤드만 들고 더안쪽으로 들어가봅니다

 

초들물이 한창 진행중이라 조류가 많이 쎄졌습니다

 

초들물에 쎈조류엔 항상 큰놈들이 따라들어오더군요

 

자리잡은곳이 전체포인트 초입이라 먼가 오겠다 싶었는데 여지없이 큰입질이 들어옵니다

 

오늘 유난히 대물광어들이 많이 들어왔나봅니다

 

헌데 또 좌절.....끌고오다가 수중여에걸려 툭~!! ㅠㅠ;;

 

계속된 캐스팅에 웜은 오링되고 숏바이트난 흰색웜 몸뚱이만 남은거 끼우고

 

좀전에 수중여에 걸려서 광어가 털렸던 그 수중여주변을 공략해봅니다

 

던지고 가라앉히자마자 우럭입질들이 폭발적으로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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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도가 좋다보니 이런 꼬리없는 웜도 먹을려고 달려듭니다 ㅋㅋㅋ

 

뼘치급이라 방생~

 

뎃마리는 계속 이놈들과 놀아주고 방생해주고 손맛은 실컷봤네요 ㅋㅋㅋ

 

몸뚱이 웜털리고서는 그자리를 뜹니다

 

'좋은 포인트 ^^' 라고 마음속에 새기며 ㅋㅋ

 

독고랑 저빼고는 다들 꽝이라 언넝가서 회떠먹을려고 11시쯤 포인트에서 철수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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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전에 인증샷 한방 찍어주구요 ^^

 

꿰미에 광어를 주렁주렁 끼우고 얼마나 찍어보고 싶던 사진이었는지 ㅎㅎㅎ

이제야 나름 소원 성취 합니다 ㅎㅎ

 

이놈들 들고 산넘어가는데 힘들어 죽는줄 알았어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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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의 보금자리

왼쪽이 쿠잉꺼텐트 오른쪽은 에스지형님꺼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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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오리털 칭낭으로 에스지형님과 저는 따뜻하게 잘수가 있었습니다 ^^

 

전부다 에스지형님의 장비 ㅎㅎㅎ 백팩킹의 달인답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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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 하기전 대광어 인증샷~ 옆에있는 제꺼 5짜광어가 애광이네요 ㅋㅋㅋ

 

근데 이놈들 내장을 따서 위를 열어보니 작은 새우,게들....불쌍한놈들...

 

멸치한마리가 않들어 있드라구요.....멸치들이 이제 다 빠져나갔는지....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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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광어 회뜨기는 새내기가 합니다

 

믿음직한 새내기 회 대충 떠버립니다 ㅋㅋㅋ "회 많은데머" 이럼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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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뜨고 나온 포가 이렇게 많네요 ㅎㅎ 66짜리 광어는 독고 부모님께 갖다드리라고 하고

 

제꺼 3마리 다떴드니 이렇게 많이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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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지 형님이 갖고오신 필살 한우소곱창 전골 ^^ 최고였다는 ㅎㅎㅎ

 

우리 자리 옆쪽에 또 횐님이 캠핑을 하고 계시더군요 군계일학님

 

군계일학과 재수씨와 애들까지 다불러서 광어 회파티에 동참합니다

 

그렇게 점심타임에 탱크님이 가져오신 쏘주 한박스는 사라져갑니다....

 

다먹고나니 청보핀토스님이 오십니다

 

오는도중에 오전에 다른포인트에서 한수 했다며 광어 한마리를 들고 ㅎㅎ

 

손님 오셨으니 또 회를 떠야죠 ㅋ

 

새내기가 취침모드로 들어가는 바람에 이번에는 제가 회를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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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딱한방의 회뜨기 ^^ 마냥 좋아하는 쿠잉 ㅋㅋㅋ

 

청보핀토스님과 또 회타임을 갖은후에 전 다시 포인트 진입준비를 합니다

 

청보님과 저 둘이서만 산을 넘습니다

 

오늘 두번째 넘어갑니다....ㅠㅠ;; 힘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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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꼭대기에서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멋져부러~

 

조금있으니 에스지형님도 따라내려오시네요 ㅎㅎ

 

술많이 드셔서 힘드실텐데 서해의 낙조를 카메라에 담고 싶으시다고 ㅎㅎㅎ

 

에스지형님 덕분에 제사진들이 좀 많아졌네요....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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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무렵이라 농어가 튈까 하고 1/2지그에다 진주펄 미노우웜으로 채비를 했습니다

 

해질무렵이 되니 바람이 많이 불고 파도도 심해집니다....

 

몇번의 캐스팅만에 입질을 받습니다

 

색다른 입질  '덥석' 

 

헛? 머지? 농언가? 대박?  혼자 상상~ㅋㅋㅋ

 

드렉을 풀어논상태라 드렉이 쪼금 풀려나갑니다

 

이놈이 물고 째는듯합니다

 

오~긴장~ ㅎㅎㅎ

 

그러나 살짝 째던놈은 이내 힘없이 딸려옵니다

 

묵직하게 끌려오는게 마치 광어마냥 딸려오더군요

 

발앞에 까지 끌고와서 얼굴을 봤습니다........15815600400918.jpg

들어뽕해서 건져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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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지형님 한테 보여드리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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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cm 짜리 삼치 ㅎㅎ 싸이즈가 좀 되서그런지 손맛은 좋았네요 ㅎㅎㅎ

 

그뒤론 바람도 쎄지고 파도도 너울성으로 변해서 철수~

 

6:30분쯤 됬는데도 벌써 어두워지내요

 

컴컴한 산길 ㄷㄷㄷ 무서워요 ㅋㅋ

 

삼치는 옆에 캠핑하고 있는 군계일학한테 꿔먹으라고 주고

 

내일새벽 마지막한타임을 뛰기위해 일찌감치 취침모드로 들어갑니다

 

담날 새벽 6시쯤 일어나 혼자서 출동 준비하고 밝아지기만을 기다립니다

 

이번엔 도저히 산을 올라갈 엄두가 안나서 해변 겟바위로 진입합니다

 

어제 저녁을 못먹은 탓에 허기가져 물로 배를 채우며 포인트로 들어갑니다

 

'오늘 한마리라도 잡아야 집에 우리애들 회를 먹일수 있는데....'

 

아무도 나와 있지않은 겟바위에 어제새벽과 마찬가지로 홀로 우뚝 섰습니다

 

이번에도 새벽타임 농어가 나올지 몰라 1/2 지그에 5인치 웜을 끼웠습니다

 

몇번의 캐스팅만에 바로 발아래에서 입질이 옵니다

 

툭~ 작은 입질 ㅋ

 

가볍게 릴링후 들어뽕 성공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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꿰미를 안가져가서 비너로 입을끼우고 거기에 빈물통을 끼워 줬습니다 ㅋㅋ

그래도 4짜는 됩니다 ^^

 

좀있으니 쿠잉이랑 꽝제로님이 포인트로 들어옵니다

 

쿠잉도 새벽타임에 작은 싸이즈지만 꽝을 면해주는 한수를 합니다

 

그한마리는 옆에 캠핑하고 있는 군계일학한테 또 갖다 주고 ㅎㅎㅎ

 

더이상 입질도 없고 바람도 심하고해서 한마리잡은거 들고 터덜터덜 포인트를 나옵니다

 

집에 우리애들 회떠줄 광어한마리는 건져서 다행입니다 ^^

 

텐트로 돌아와 지난번에 선상가서 잡아온 쭈꾸미로 해장라면을 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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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도 듬뿍넣고~오우 사진보면서도 침이 넘어가네요 ㅎㅎㅎ

 

얼큰한 쭈꾸미라면으로 해장을하고난후 구름포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1박2일동안 두번의 산행을 하고 3번의 포인트진입을 하면서 힘들게 낚시를 했지만

 

많은 분들과 즐거운시간 그리고 회파티~

 

모두 만나서 반가웠구요 즐거웠습니다 ^^

 

다음에 또 바다에서 멋진만남을 기대하겠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에스지형님 모든 장비며 먹거리며 다 준비하시고 챙겨주시느라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다시한번 에스지형님께 감사드립니다 ^^

 

 

 

지금까지 지루하고 긴 조행기 읽으시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다 안읽으시고 사진만 보신분도 계시겠죠? ㅋㅋㅋ 괜찮습니다

 

모두 감사드리구요 날씨가 이젠 추워졌습니다

 

저도 감기에 콜록콜록 하고 있는데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구요

 

얼마남지않은 시즌 어복이 함께 하시길 빌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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