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지:만대유섬 

인   원:딱한방,휘파람새

출조일:2012.09.01 토요일

채   비:메탈,스푼 등등

물   떄:6물 큰사리,오전 11시간조,저녁 11시간조

장   비:빅쏘드 902ML+엑센스CI4 3000

조   과:5짜 광순이 한마리

 

일단 조과사진부터~

50cm 광순이 ^^

 

 

몇주전부터 만대유섬을 들어가볼려고 맘먹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기필코 다녀왔습니다 ㅎㅎ

 

같이 동출한 휘파람새한테 전투낚시가 될꺼라고 각오해야된다고 얘기한후

휘파람새와 함께 만대로 달렸습니다

 

첨가는곳이라 은근 설레이고 기대도됩니다

낚시갈때는 항상 설레임이 있죠 ^^

 

행담휴계소에서 새벽밥을 먹은후 만대에 도착했습니다

 

해무가 살짝끼었다가 만대 도착하니 사라지더군요

해무가낀다는건 찬공기가 들어온다는거죠 좋은 현상입니다 ^^ 수온도좀 내려가고요

 

주차는 이곳 염전옆에 해야합니다

누가먼저 들어와있는지 차두대가 주차되어 있더군요

 

휘파람새가 짐 잔뜩들고 산넘어 유섬으로 가고있습니다

 

태풍이 있었는데 다행하게 이곳은 피해가 없나보네요

벼가 무럭무럭자라 잘 익어가고 있네요 좀있으면 황금물결이 되겠죠 ^^

 

산을 넘어가니 유섬이 눈앞에 보입니다

9시쯤됬는데 벌써 유섬들어가는 길이 열렸네요

 

유섬에 도착하니 어제금요일에 들어와서 비박했던분들 철수하더군요

조과를 물어보니 붕장어는 많이 잡았다고 하더군요

씨알을 보니 그리 크진 않더군요......애럭도 들어있고.....ㅡㅡ;;

 

우리도 짐풀고 바로 포인트로 들어갔습니다

휘파람새도 포인트에 자리잡고

 

전 제 큰검(Big Sword) 셋팅을 했습니다 ㅋㅋ



포인트에 들어가 물앞에 섰습니다

언제나 첫캐스팅엔 엄청난 기대감이 있죠 ^^

 

굴껍질이 겟바위에 면도날처럼 붙어있어서 상당히 위험하더군요

 

한참 끝날물이 진행되고있는데 해녀님들이 우리앞으로 와서 물질을 하시더군요....ㅠㅠ;;

 

하는수없이 해녀님들을 피해 자리를 이동했습니다

 

계속되는 캐스팅에 입질은 없고 날물이 끝나고 들물이 시작되더군요

엄청난 들물 본류대 조류에 제스픈은 마냥 떠내려갑니다

 

그러기를 몇차례 조류손맛만 계속보던중

먼가...색다른...묵직함이 손끗에 전달되어져왔습니다

 

그분이 오셨습니다 ㅎㅎㅎ 이름하여 광순이~

 

제 큰검은 광순이의 약은입질도 놓치지않고 잡아내주네요 ^^

 

릴링되는 상태로봐선 작은놈이 아닙니다

풀어놨던 드렉이 "끼리리리리리리" 울어댑니다

 

드렉을 조여주고 릴링을하는데 40~50M권에서 히트된터라 발앞까지 끌고오는데

엄청 힘들었습니다 다리가 후덜덜~ ㅋㅋㅋ

 

5M앞까지 끌고오니 드디어 광순이가 허연 배를 보이며 끌려오더군요 ㅎㅎㅎ

 

들어뽕이안되서 원줄잡고 들어올렸습니다 ㅋㅋㅋ

얼마전 영입한 제큰검이 마수걸이를 제대로 했습니다 ^^

 

아참여기서 에피소드==> 집에서 뜰채를 챙겨왔었죠 근데 뜰채망 펴고 뜰채를 꺼내보니

원투대가 들어있는 겁니다 ㅠㅠ;; 원투대랑 뜰채집이 같은색이라.......

낚시갈때마다 꼭 한가지씩은 이렇게 실수를 하네요....ㅋㅋㅋ

 



딱 50cm 나옵니다

올시즌 도보권 최대어네요 ㅎㅎㅎ

 

초들물이 지나가니 물살은 급류수준으로 변하더군요

 

오늘은 한마리로 만족하고 이놈 바로 헤체작업 들어갑니다 ㅋㅋ

 

오늘의 칼질은 휘파람새가 담당했습니다

살이 두툼해서 회썰때는 깍두기썰기 기법을 써야함다 툼벙툼벙~썰어야함다 ㅎㅎ

 

깍두기회 한그릇입니다 ^^

 

깍두기회에 쐬주한잔~

어차피 철수는 저녁간조타임에 해야하기때문에 맘놓고 한잔~^^

 

포뜨고남은 광순이 뼈는 라면에 들어갈 준비를 합니다

 

광순이 매운탕라면임다 냠냠~

 

회에다....매운탕라면에다...잔뜩먹으니.......으~

사람이 이렇게 되더군요 ㅋㅋㅋ 광순이회로 배채운자의 얼굴입니다 ^^

 

다먹고나니 물은 만조로 달려오고 할것도 없고해서 겟바위그늘 평평한 바위 위에서

늘어지게 한숨 잤습니다 ㅎㅎ

 

그렇게 늘어지게 몇시간을 자고나니 금새 어두워지고 물이 빠져나가더군요

 

어둠속에 홀로 비추고있는 보름달을 뒤로한 채 철수하였습니다

 

밤이되니 찬공기가또 유입이되서 해무가 끼더군요

내일 일욜이되면 수온이 더내려갈듯합니다

 

오늘도 수온이 많이 내려갔구요 이제 슬슬~연안에 괴기들이 들어올듯합니다 ^^

이제 본격적인 가을시즌이 도래한듯합니다

 

모두들 가을시즌 어복충만하시고 대박들 나세요~~~!!

 

PS:정성스런 추천한방이 여런분들에게 깍두기회로 돌아올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