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마들의 낚시 열정


(관리자 : 티그리스)

줌마들의 낚시 열정

딱한방 댓글 0 조회 120

출조지:학암포(구례포겟바위) 

인   원:딱한방가족,모모,맹랑이

출조일:2012.07.07~08 토요일 1박2일

채   비:캐스팅용타이라바,메탈지그,스푼,다운샷,지그헤드,쌩쑈~

조   과:25우럭 한마리 딸랑~!! 방생

물   떄

15815599262328.png

 

아들래미 셤이 끝나고 편안하게 해수욕장으로 가자는 식구들의 여론에 밀려 학암포로 출조하였습니다

 

금욜날 부터 모모와 전화통화하고 학암포에서 만나서 낚시하자는 기약을하고 학암포로 달렸습니다

참고로 모모는 토욜날 만나 저랑 동갑내기(개띠ㅋㅋ) 인걸 알고 친구 먹었습니다ㅋㅋㅋ

 

학암포에 도착하여 항상 들어가는 노을펜션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모모네는 우리바로옆방에 있더군요



오전에 우여곡절끝에 모모를 만나서 낚시를 떠날 준비를 하였습니다

 

저: 산넘어 힘들게 가야되요....

모모:괜찮아요 가요

저:....오후 4~5시에 철수해요....(지금 시간이 오전 10시)

모모:괜찮아요 가요

 

여기에 우리 와이프까지 험난한 포인트로 가겠다고 가세 하였습니다

 

우리애들과 모모네 일행은 바다에서 놀라고 하고 일단 출~발~!!

 

그때 맹랑이가 학암포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오네요 ㅋㅋ

다시 차를 돌려 맹랑이를 태우고 구례포포인트로 달렸습니다

 

네이버지도로만 구경했던 포인트라 길도 잘몰랐지만 타고난 길감각덕분에 산정상에 차를 주차하고

등산을 시작하였습니다

 

15815599270097.jpg

우측부터 맹랑이 와이프 모모

우리 줌마들 용감하고 씩씩하게 걸어갑니다 ^^

 

15815599277489.jpg

저기 가운데 돌출곳부리가 오늘 우리가갈 포인트 입니다

산위에서 보기에도 죽여주죠? ^^

 

15815599281542.jpg

신났다고 달려가던 우리 줌마들 체력방전으로 뒤로 처져버렸습니다

결국 우리 줌마들 처음의 열정과는 달리 포인트앞에서 스톱~!!!

 

15815599285288.jpg

줌마들은 놔두고 맹랑이와 저만 포인트로 들어갔습니다

포인트에 들어가보니 몇몇조사님들 낚시하고 계시더군요

 

근데 못볼껄 보고 말았습니다.....ㅡㅡ;;

세분 조사님들 와서 낚시를 하셨는데 우럭잡아서 포를 뜨고 계시더군요.....

손가락만한 애럭을....맛은 있으셨습니까?......

 

암튼 맹랑이와 저는 캐스팅을 시작하였습니다

얼마안되 맹랑이의 첫수 애럭한마리 걸어올립니다(사진못찍음....잡자마자 방생이라)

손가락보다큰 애럭 잡자마자 방생 ㅋㅋㅋ

 

한참후에....

 

투툭~엇?

챔~묵직....엇? 광순이?

릴링~투두두둑~

아....우럭이구나....헌데 씨알이 좀 되는듯 루어초릿대가 좀 휘어지네요

 

15815599290732.jpg

타이라바를 물고나온 25cm 중딩우럭

비록 방생안해도 되는 싸이즈였지만 옆에 손가락잡아먹는 낚시꾼들 보라고

"아~너무작아 더크고와라~!!" 하고 던져버렸습니다

쫌.....아까웠어요.....근데 이게 오늘의 첨이자 마지막 괴기였네요 ㅋㅋㅋ

 

15815599294412.jpg

스푼을 물고나온 미니어처 불가사리 ㅋㅋ

 

들물이 한창 되고있는 오후2시무렵 와이프한테 전화가 옵니다

"지그헤드 다떨어졌어 가야되 모모님도 가자하고"

 

..........머야....ㅠㅠ;; 이제 시작인데

떨리는 목소리로 맹랑이를 불러....가...자....

 

결국 두시 쫌넘어서 구례포 포인트에서 철수를 하였습니다

담번엔 나혼자와서 꼭 광순이를 건질꺼야~!! 다짐하면서....ㅋㅋ

 

학암포로 다시와서 방파제로 갔습니다

방파제에 다닥다닥 조사님들로 꽉차있더군요 도저히 캐스팅할 엄두가 안나 포기했습니다 ㅋㅋ

방파제 꺽어지는 포인트에서 겟투대 두대피신분 계시더군요 한대로는 루어채비를 하시고

뉘신지는 모릅니다....ㅎㅎ

 

철수길에 우연하게 만난 앙드레님 반가웠습니다 ^^

애럭손맛도 못보셨다고 했는데....그뒤로 우찌 되셨는지 궁금하네요 ㅎㅎ

 

펜션으로 돌아와 이제 저녁겸 쐬주파티~!!

 

15815599297469.jpg

저기 호일에 싸여있는건 3짜우럭이에요 지난번 잡은 우럭 킵해논거 꿉고있습니다 ^^

 

15815599301453.jpg

즐거운? 고기굽는 시간 우리 줌마님들은 젓가락만 들고 맹랑이랑 저랑은 찝게를 들어야하는....

 

15815599304431.jpg

옥수수궈서 아들과 싸워도 보고 ㅋㅋ

 

간단하게 쐬주파티를 하니 금새 어두워지더군요

어둠을 틈타 불꽃놀이를 즐겨봅니다

15815599308653.jpg

15815599312337.jpg

15815599316925.jpg

15815599323017.jpg

이렇게 학암포의 밤을 마감합니다....

 

괴기가 아쉬웠지만 동갑내기 친구 모모를 만나 너무 즐거웠고

생각지도 못한 맹랑이와의 동출도 즐거웠고 ^^

 

내가가자는 포인트를 따라와 꽝아닌 꽝을친 맹랑이 ㅋㅋㅋ

담번엔 광순이 잡자 ^^

 

모모는 담번출조떄는 등산화랑 구명조끼 꼭준비해와 안그럼 안데꼬간다 ㅋㅋ

 

15815599327157.jpg

일요일 해무낀 소분점도를 뒤로한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낚시는 별로못해 조과도없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했던시간이 괴기잡는거보다

더 즐거웠었던 출조였네요 ^^

 

담번엔 꼭~!!!

광순이를 잡을꺼야~~!!! 딱기다려~!! ㅋㅋㅋ

 

 

 

 

 

 

 

 

 

 


이 게시글에 달린 댓글 총 0

BOAT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