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티그리스)
어둠 속에 안면도의 한 곳에 자리 잡고
쭈갑낚시를 시작했다
요즘 날씨가 추워진 탓에 수온은 높고 기온은 낮다 보니
오묘한 물 안개가 사륵사륵 피어오른다
어둠 속에서 갑돌이를 원했으나 나오질 않고
해가 뜨니 쭈가 나오기 시작한다
쭈는 먹을 만치 나왔고~
갑이를 잡아야 되는데 오늘은 나오질 않았다
미션 "갑돌이를 잡아라~"
다들 쭈공략 할때 난 갑돌이를 건지기 위해
단차 채비로 갑이만 집중 공략한 끝에
간신히 한 마리를 건질 수 있었다~^^
"됐다~철수~먹으러 가자~"
짬낚에 먹을 만치 잡으면 됐지
더 이상 멀 바라랴~
5명이 모아보니 그래도 꾀 된다 ㅎㅎ
쭈 60마리에 갑 1마리 ^^
안면도 끄트머리같이
쭈갑이 잘 나오는 그런 포인트가 아니니
이 정도 나온 걸로 만족한다
일단 쭈갑을 삶아서 가볍게 먹을 거 만들어 주고~
라면으로 마무리~
새벽에 가서 오전 중에 복귀했기 때문에
짧은 하루 휴일을 반나절의 힐링 낚시로
보낼 수 있어 아주 만족스러운 출조였다~^^
이제 태풍이 거의 끝물이 아닐까 하는데...
이번 주 엄청난 슈퍼태풍이 지나고 나면
물고기를 잡으러 가야지~^^
Good Luck~!!!
[출처 : 네이버 블로그 - marl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