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예둥이들! 예라니에요♡'_'♡ 너무 오랜만에 찾아오는거라 어색하기도하고 머쓱하기도하고 그렇네요? 허허ㅎㅎ 일단 아무소식없이 유튜브를 한동안 쉬어서 죄송합니다! 음....... 2020년 우리 참 많은일이 있는 해였죠? 아마 저에게도 큰 터닝포인트가 되는 해 였던것 같아요. 일단 내 의지와 상관없이 다치고, 수술을 하면서 부터가 솔직히 너무 힘들었어요. 세워놨던 계획들은 다 망가졌고, 또 여러 업체와의 약속이 거의 다 무너지게 되면서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음, 그렇게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모든 촬영을 할수 없게되니까 내가 너무 쓸모없는인간이 된듯해 우울했어요.
그래도 다 나으면 열심히해야지! 라고 마음먹었는데 얼굴신경이 마비된부분을 치료를받으며 잘 쉬다보니 이번엔 살이 찌고, 그때 올린 영상이나 스트리밍엔 온통 살 이야기뿐이더라구요 (지금은 영상을 내려놨어요 ^~^) 음... 그러면서 딜레마에 빠진것같아요
나는 낚시가 좋은거고 내가 좋아하는걸 찍어올리면 재밌게 봐주시는걸로 만족했는데, 그래서 아직 덜나앗어도 꾸역꾸역 돌아온건데, 내가 살이찌니 보기 싫으신가? 나 이제 그만해야하나? 라며, 온통 부정적으로 보고 느끼고 생각하게되면서 세상에서 가장 자신있던일들이 자신이 없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유튜버가 눈으로 보여지는게 가장 큰 직업이니 보시는분들은 당연히 그렇게 말할수있는 부분인데 아무래도 제가 몸과 마음이 많이 약해져있었나봐요
암튼 나약해진 저를 그대로 방치해둘수가없어서, 요즘 PT도 다니고 있고 얼굴도 98%정도 다 나앗고, 마인드도 재정비해서 원래의 예라니로 돌아왔습니다ㅎㅎㅎ 2021년에 우리 더 자주봐요! 제가 더 잘할게요 이상 푹쉬고 돌아온 예라니의 TMI 이자 변명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