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1일 [동출후기]입니다
언제 어디를 가도 기분좋고 즐거운 출조 고기잡으러 고고~!!!
일찍일어나 출발준비를 마치고 마도로스견님 픽업을 위해 마도로스견님과 통화후
마도로스견님 집쪽으로 출발!픽업! 다시 출조지로 출발합니다
오늘의 출조지는 석문면에있는 훼밀리호 해상좌대
으~~~생각만해도 고기잡을 생각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오늘은 과연 어떤 조과가 이어질까???
선착장도착하여 훼밀리호 사장님과 통화후
배에 탑승 해상좌대쪽으로 이동합니다
해상좌대는 처음이라 혹시나 멀미는하지않을까? 살짝걱정해봅니다
그러나 역시 전 바다사나이였나봅니다ㅋㅋㅋㅋㅋ
배가 지나가면서 아무리 흔들려도 멀미걱정따위는 금방잊어버렸습니다
채비후 열심히 찌를 던져봅니다
10분...
20분...
1시간...
2시간...
3시간...
늘어가는건 살림망의 고기가 아니고 종이컵에 담배만 쌓여갑니다 ㅠㅠ
뭐지?뭔가 이상한데...
아무리 수심층을 바꾸어가며 찌를 던져보아도
미끼를 바꾸어 달아던져도 미끼가 그대로 올라오는것이였습니다
고기에 활성도 조차느낄수없는 상황이였습니다
거기계신 다른분들은 계속 간간이 올리는데
저만 입질조차없는것이였습니다
이런...갑자기 머리를 스쳐지나가는 생각이...
좌대같은곳을 많이 다녀보진 않았지만
좌대는 생미끼 활동성 좋은 미꾸라지나 빙어 그런것에 입질활성도가
좋았던것이 생각났습니다 저에겐 생미끼라곤 청개비정도 그리고 냉동 중하새우뿐
여긴해상좌대 미끼를 사러나갈수도 없고ㅠㅠ
그래도 열심히 계속해서 던져봅니다
끝없는 캐스팅과 수심층 파악으로 생각보다는 작은씨알의 우럭이 한마리 올라옵니다
술을마시지 못하고 소주와 잘어울리는 실치와 실치장국에 흰쌀밥만
먹었습니다ㅠㅠ
장고항의 경치를 느껴봅니다
아직까지는 날이 추워 장고항까지 걸어서 한바퀴 돌아보고 오려다가 다시 차에올라탔습니다 ㅎㅎ
감기걸려 코로나 의심받으면 안되잖아요^^;;
마도로스 견 님과 둘만의 동출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같이 동출했던 마도로스 견 님 수고하셨습니다
항상 출조하시는 회원님들 코로나 조심하시고
안전운전 하시고 안전한 출조하십시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좌대라 아무래도 배보다는 심하지않아서요ㅋㅋ
저도 조종면허 시험때는 멀미 할지도...
그러나 바다사나이라ㅎㅎㅎ이겨내보겠습니다
그날 입어식에서 잡힌 우럭이 자연식에서 잡힌 주꾸미보다 훨씬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