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출 두번째날이 밝아왔습니다
전날 새벽까지 달려주셨는데 잠자리가 좋아서인지 기분좋게 술을 마셔서인지
모두 숙취없이 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일어나서 깔끔하게 청소를하고
아침은 간단하게 라면에 햇반으로 해장을하였습니다
먹었으니 이제 씻어야죠~~~
깨끗하게 몸단장을 마친후 어디로 이동할지 정하다가 방포항쪽으로 이동을 결정한후 출발
도착후 선착장쪽은 바람이 태풍급이라 도저히 낚시도못하고 바람막이도 못칠거 같아
이곳저곳 찾다가 마도로스견님이 좋은곳을 찾아냅니다
그러나 먼저 와 계신분들이 계셔서 양해를 구하고 가운데 자리에 낚시대와 바람막이를 쳤습니다
계단이있어서 거센 바람을 잘막아주었습니다 이곳은 봄이지만
계단올라가면 겨울바람처럼 매서웠습니다 아직까지는 두꺼운 외투를 챙겨다녀야 좋을것같습니다
바람막이로 간단한 베이스캠프를 만들고 낚시장비를 옮겨봅니다
저는 낚시준비하느라 꼬마공쥬 영하를 자세히 보지못했는데 사진으로 보니 무엇가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같네요ㅋㅋ
낚시할준비를 마치고 캐스팅~~~휙! 원투낚시에 묘미는 캐스팅인듯합니다ㅎㅎ
언제나 캐스팅할때는 기분이 좋아지니까요 고기까지 잡혀주면 금상첨화겠쥬~!
티셔츠와 팔토시가 깔끔하네요^^ 열혈처리님께서 맞춰가지고 오셨습니다
감사히 잘입겠습니다
첫날 단체로입고 사진을 못찍어놓은것이 아쉬움으로 남네요ㅠㅠ
디자인과 깔끔한 컬러까지 너무 마음에들었습니다
그럼 잠시 메인 모델 사진을 감상하시길...
보트크래프트의 메인모델이신 뭉치엄마님 입니다ㅋㅋㅋㅋ모델분과 옷이 눈이부시네요
그러던중 오른쪽에서 하시던 조사님들이 빠지십니다
바람도 많이불고 시국이시국이라 그런지 다른조사님들이 안계시길래 옆쪽에 쌍포를 한대 더 던져봅니다
오징어미끼는 그대로 올라오고
청개비미끼는 게가 뜯어먹는것인지 채비회수를 하면 지렁이는 없었습니다
바람때문에 입질파악도 안되고ㅠㅠ
그러다 열혈처리님이 일이있으셔서 올라가셔야된다고 하셔서
작별인사를하고
얼마있지않아 꼬마공쥬 영하도 심심했는지 환희누님에게
집에가자고 이야기를합니다
그렇게 두분과 다음을기약하며 보내드리고 점차 바람도 계단밑까지 들이닥쳐 낚시가 안될것 같았습니다
저녁까지 낚시를하다가 바람이 더더욱 심해져 위쪽 천막있는곳으로 이동하기로 결정!
저녁이 되어 떨어진 체온을 고기와 소맥이 충분히 올려줄거라 생각했지만...
찬바람이 너무 거세게 불어와 쌀쌀하긴 했습니다
어느정도 음식과 술을 소진시킨뒤 취침자리에 들고...
모두있었던 자리와 주변정리를 (누가있었는지도 모르게)깔끔하게 마친후
마도로스님과뭉치엄마님은 서울로 올라가신다고하여 작별인사후 저와베놈동생은 전날 완도행을얘기했었지만
풍랑주의보로인해 나중에 갈 출조지로 정한후 근처 민박으로 이동후
한바탕 먹방을 찍고나서야 잠이들었습니다
다음날 오후까지 개꿀잠을 자고 올라왔답니다ㅋㅋㅋㅋ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동출 하셨던 열혈처리,마도로스견,뭉치엄마님들과 베놈동생
이번출조에 만났던분들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했던 동출이였습니다
항상 안전한 출조길 되시길바랍니다
뭉치 어머니, 하니, 바비, 베놈, 열혈처리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언제나 누울 자리만 보면 일단 눕방부터 시작 하지만 이 차가운 시절이 지나가면 좌식생활 시작 하겠습니다.
눕방도 보기좋았습니다 ㅋㅋㅋㅋ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