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후진항, 장사항 출조후기 2탄

동행출조기

동해 후진항, 장사항 출조후기 2탄

카우보이 댓글 3 조회 103947 추천 13 비추천 0

열혈처리님에게 바톤을 이어받아 작성 합니다.


코로나로 시국이 시끄러운 지금 무슨 출조냐 싶으시겠지만


최대한의 개인 방호를 갖춰 활동 하였고 되도록이면 출조 인원 이외의 사람들과의 접촉은 피하였습니다.


만약을 대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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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암해변 인근 낚시 포인트에서 약 800미터 떨어진곳의 숙소를 잡아 숙박을 하였습니다.


사진은 아침 일출때 찍은 사진


전날 저녁 바람은 약간 있었지만 날이 따뜻해 밤새고 싶었으나 갑작스레 찾아온 빗줄기에 어쩔 수 없이 숙소를 잡아 이동


방에서 조촐히 소주를 마시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참고로 정암해변 근처 배달 가능한 곳은 치킨집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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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30분까지 숙소 앞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숙소 밖으로 나왔습니다.


낚시는 항상 설렘을 갖게 만듭니다.


약속 시간 전 이미 앞마당 바다와 뒷마당 산을 감상하며 다들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좋은 공기를 마시며, 먹고 떠들고 잠을 자고 일어나니... 숙취따윈 없었습니다.


일출을 바라보며, 속으로 빌어봅니다.... 제발 올해는 여...자...친... 크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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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앞으로 포인트를 옮긴 후 낚시 시작....


어신을 받기보단 일출도 보고 바람도 맞고 물멍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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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과는 없었지만 뭔가 진중한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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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바닥은 시원했고 공기는 따뜻해 딱 자기 좋았습니다.


몽돌들이라 누워도 등에 배기지 않아 좋았습니다.


파도에 몽돌 굴러가는 소리도 참 듣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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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에 짐을 정리해 속초항 경유후 자리 없어 장사항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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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잡고 먹다남은 차돌과 삼겹을 굽습니다.


낚시도 식후경... 바람이 없어 반팔을 입고 있어도 될 정도로 따뜻한 날씨였습니다.


2주 ~ 3주 정도만 지나면 밖에서 잘 수 있을 정도로 완연한 봄 날씨였습니다.


주변에 도다리 이면수는 올라오는데 아직 감성돔 소식이 없는것으로 보아 수온은 찬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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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대에 텐션이 잡혀 있는걸 훅 땡겨 릴링을 하자 묵직한 무게감... 몇번의 복을 만난 이후 바다에서 깻잎이 올라와 주더군요.


최대한 크게 보이기 위한 한 컷.


손바닥만한 놈이였습니다. 물론 철수할때 릴리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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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극혐님의 대물사냥



이후 오후 4시까지 낚시하다 철수했습니다.


함께 참여 해주셨던 분들과도 다음을 기약했구요.


사진이 몇장 없어 여기까지 올립니다.


4월에 다시 동해나 남해에 동출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저의 소망과 모든분의 소망을 담아 쌓은 돌탑으로 인사 드리며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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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꽝조사 2020.03.23 11:49  
제얼굴을 은근 잘 감춰주셨군요. ㅋ
바비 2020.03.23 17:23  
은근 감추신게 아닌것 같습니다ㅋㅋㅋㅋ
바비 2020.03.23 17:24  
후기 잘봤습니다 캬~벌써부터 다음 동출이 기대됩니다
피곤해서 늦게 일어난것이 아쉽네요

이 게시글에 달린 댓글 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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