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출조기
안녕하세요.
지난 주에 이어 이번주도 동해 선상 참우럭 라이트 지깅을 다녀왔습니다.
결과는...ㅜㅜ
지난 주에 사이즈 되는 우럭을 다 뽑아와서 그런지 이번주는 씨알이 너무 작네요..마지막즈음 될대로 되라는 심경으로 한 카드채비에 불볼락이 몇십마리 나와주어 그나마 멘붕은 면했습니다ㅋ
비도 오고 그래서 찍은 사진은 몇장 안되네요.
그 비싸다는 꽃새우입니다..참우럭 입에서 튀어나오더군요ㅎㅎ 참우럭이 맛있는 이유가 있었네요..이런 고급 새우를 먹고 자랐으니..ㅎ
같이간 형님의 탁자볼락...ㅎㅎ 근데 저 볼락 어디갔는지..집에와서 보니 없네요..다른 분이 줏어가신듯..
마릿수는 괜찬은데...씨알이 영 너무 맘에 안듭니다..ㅜㅜ
대관령 휴게소에서 돈까스먹고 차에서 쪽잠 개운하게 자고...
출발하는데 강원산간에 안개와 비로...잠을 쫒아주네요ㅋ
횟감 사이즈가 잘 안나와 처리형님이 사주신 오징어 회에 소주한잔 하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생선들은 손질 잘 해서 친구네 빈집 처마에 잘 말리고 있습니다. 주말이면 맛볼수 있겠네요..ㅎㅎ
사용장비:로드-아부가르시아 솔티스테이지 라이트지깅 150
릴-도요 올터레인
라인-스파이더 스텔스 합사 1호, 쇼크리더 해줄 3.5호
채비-80g메탈, 인치쿠, 타이라바
다음 출조는 꽃피는 봄이 오면 오랜만에 서해로 나가볼 생각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