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일: 2020.10월

출조지&출조선박:진해 황금물결호 (선비6만원)

출조자:누꼬.지인

안녕하세요  이번년도는 윤달이 끼기도 했고 여름장마가 길었던 탓에 바다조항이 엉망인것같아요... 더군다나 제가 제일좋아하는 낚시는 두족류인데 민물에 취약한 두족류들이 긴 장마로 인해 올해는 사실 재미를 못봤습니다... 그래서 결국 갈치로 눈길을 살포시 돌려 몃년전에 딱한번 해봤던 내만갈치를 다시한번 도전해보고자 출조했어요 ㅎㅎ

바다는 나갈때마다 항상 즐겁고 설레입니다^^

날이 제법 추워졌어요 바다에 나가면 더욱더 춥고 갈치는 저녁에 하는낚시이니 옷을 단단히 챙겨입으세유 ㅎㅎ

올라오라는 갈치는 안올라오고 삼치만 주구장창 올라오네요 ㅠ

9시쯤 되었을까 삼치 10 마리정도 잡을무렵 선장님의 포인트이동!! 이쪽엔 갈치가 없나봐요~~

포인트이동후 다시 1시간 가량 집어를 시키니 따박따박  슬슬올라오기 시작하던 갈치들... 본격적으로 새벽이 되니 피딩타임이 옵니다... 느나느나~~

동트기 시작하는 새벽5시 만쿨입니다...  삼치 11수 갈치가 대강세어봤을때 120수정도 되드라구요. 위에 보시면 제법 씨알이 굵어요 ~저녁6시출항해서 새벽4~6 시까지 유동적으로 전투낚시할수있는 갈치낚시입니다!! 타지역은 제가 안가봐서 잘모르지만 갈치낚시는 배위에서 나오는 음식만 먹어도 선비가 안아깝다 할정도 잘나오죠~ 남해 내만갈치는"나 선상에 밥먹으러간다"라는 속설이 있을정도로 잘나온다해요 ^^ 10시쯤 뷔페식 밥에 12시쯤 갈치회무침+토치로구운갈치초밥  새벽2시쯤 오뎅탕 나와요^^

이제 수온이 떨어지면 갈치도 끝물이니 더 늦기전에 한번 도전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