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8일 토요일 하늘이 하루동안 배려해준 날씨.
먹방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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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0 17:37
2년 전에 경매로 구입한 땅이 가평에 있는데 작년에 농막을 설치하고
주말마다 틈틈히 이것저것 만들고 있어요.
친구가 비가 하도 많이 내려서 집에만 있어서 등에 욕창 생기겠다고
가평에 버섯따러 온다고 해서 농막에 왔네요. ㅎㅎ
세녀석이 산에 올라가더니 영지 밭이다고 금방 따오더라구요.
꽃송이 버섯이라고 하나 그것도 1키로 정도 따왔어요.
버섯 아무거나 먹으면 요당강 넘어간다고 했는데. ㅋㅋ 귀한거라고 먹으라고 데쳐서 가져와 먼저 먹더군요.
ㅋㅋㅋ 오~호호 안죽네. 따라서 얌얌ㅎㅎ 식감이 일반버섯과는 다르더라구요 꼬들꼬들
버섯과 함께 간단히 라면으로 점심은 해결하고.
물고기를 잡으러 가자고 해서 반도(족대)를 챙겨서 개울로 갔는데 물이 너무 맑아서 감탄했어여.
쉬리도 있고 1급수에 사는 물고기가 있더라구요. 어렸을때에는 개울에 흔한고기 였는데.
40년 만에 가평군 북면에서 보네요. 바다낚시는 꽝만 치는데 이곳은 물고기를 적당히 내어주네요.
농협하나로마트에가서 매운탕거리를 사는데 오~ 채소값이 엄청 올랐네요. ㅋ 감자두개 쑥갓 조금 깨잎 뎃장 ㅋ 사니
육천원이 넘네요. 친구둘이 물고기 손질하고 농막으로 왔서 전기 밥솥에 밥하고 매운탕을 끓여봅니다.
남비에 물붇고 물괴기 투하 ㅋ 감자 한개 각둑설기, 파송송, 마늘 ,고추장,다시다,고추가루,밭에서 기르는 무농약 고추3개
(청량고추) 감자가 적어서 하나더 투하 ㅋㅋ 쑥갓, 깨잎 마지막으로 비린내제거와 구수한맛을 내기위해 양념된장 한수푼 ㅋ
끝.......! 보글보글 ㅎㅎ 밖에서 숯불피고 목살굽고. 소주에 매운탕 정말 맛났습니다.
북면에 놀러 오세요~~~~







그래도 비오니 조심또 조심 하세요
맛나게드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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