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당꽃’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하는 해녀, 그들의 삶의 도구인 태왁과 제주옹기를 상징화한 설치미술로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고자 기획되었다. 

또한 지역 문화 속에 담겨있는 예술에 대한 무한한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작품으로 만들어가고자 제주 전, 현직 미술교사 출신의 구성원으로 결성된 ‘창작-숨’과 수년 간 우도해녀의 일상을 집중적으로 촬영한 사진작가 ‘홍예’의 작품과 더불어 콜라보레이션 전시로 마련되었다.

해양레저산업의 꽃, 스킨스쿠버의 원조 격인 제주해녀의 삶과 작업을 아시아 3대 보트쇼(2017년 관람인원 4만5천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제 11회 경기국제보트쇼에서 집중적으로 조명하고자 한다. 

이는 급속한 성장세를 이루어나가고 있는 해양산업의 미래와 함께 하는 스킨스쿠버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수단으로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 유산, 다이버의 원조 제주해녀를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자 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