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나가보는 선상 다운샷

"쿼드야 나 채비 하나도 없어~"
"걱정마세요 제가 다 만들어 갈께요~"
열심히 3인분 채비를 만들어왔다
쿼딩 쌩유~^^



새벽길을 달려 출조점에 도착해
승선명부를 작성한후
간단하게 새벽 허기를 채우러 나왔다
눈에 훅~들어오는 메뉴가 하나 있었다
갑오징어라면~ㅎㅎ
가격4천원인데 일반라면도 보통 3천원인거에비하면
비싼가격이 아니라 생각이 든다
가성비 굿~!!
갑오징어에다 조개도 몇개 들어가있고
국물은 시~~~원하니 해장도 될정도다
이집은 새벽에 열어서 아침까지만 영업하는 모양이다
낚시 철수하고 오후엔 푸드트럭이 닫혀있는거보니





배에 올라타고 낚싯대 셋팅하고 나니
오늘은 사람들이 일찌감치 다모였다고
30분정도 일찍 출항한다고 한다
기다리기 지루한데 일찍 나가면 땡큐죠~^^
항상 그런사람있다 늦는사람
남들 다기다리고 있는데 출할시간이 지나도 안나타나서
민폐 끼치는 그런사람
헌데 다행하게 오늘은 없었다




시기가 시기인만큼 먼바다는 안나간다
중내만정도에서 하게된다
수온도 많이 안오른 상태에다
오늘은 보름사리
거기에 날은좀 흐리끄리~


고기 안나온다...ㅎㅎㅎㅎ
음...안나오는게 아니고 안물어준다...
엄지는 놀래미 한마리
쿼딩은 우럭 두마리
난 그냥 꽝~!!!
배전체에서 광어는 20마리 정도 나왔는데
우린 한마리도 못건졌다는거 ㅎㅎ
몇년만에 선상다운샷을 하니 감떨어졌나보다 ㅠㅠ
11시간이라는 엄청난 시간의 낚시를 마감하고
철수~!!
에고에고 허리야~
노가다 뛴거 같다ㅠㅠ
어째 갯바우보다 선상이 더 힘들지? ㅎㅎㅎㅎ

이게 배 전체 조과
그나마 씨빙이호니 이정도라고 생각한다
다른배들보니 10마리도 안되는듯 하던데
암튼 지금시기엔 선상은 너무 이르다
씨알도 작고...
돌아오는길에 오천수산시장에들렀다
광어를좀 사서 떠갈까 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
키로에 4만원...
근데 마침 지금시기가 키조개 축제기간이란다
그래서인지 키조개는 좀 저렴한거 같다
4마리가 만원이니
각자 키조개 3만원어치씩 사서
집으로 복귀했다


키조개관자 회 너무 맛있다
처음 먹어봤는데 질길줄 알았던 관자 회는
부드럽게 입에서 녹는다
관자회에 버터구이~최고다~^^
수온을보니 군산권은 시작된듯하다
태안권은 5월첫주나 둘째주는 되야할듯하다
갯바우 시즌 시작을 기대하며~
Good Luck~~!!!
[출처 : 네이버 블로그 - marlyun]
딱한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