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탱이와의 출조가 정말 오랜만이다
올 1월에 제주도 슬로지깅을 같이갈려했는데
기상악화로 함께하질 못했다
지난주 흑도 출조도 일때문에 따라오지 못해서
많이 아쉬웟을꺼라 생각이 된다....쏜탱...
엄지와나는 최대한 쏜탱이의 스케줄에 맞춰 시간조율을 했다
이번출조카는 처음으로 타보는 쏜카~
저녁 늦게 까지 일하고 한숨 못잔 쏜탱이를 위해
가는길엔 내가 운전했다
헤드라이트가 너무 밝지않아서 야간운전에 좀 위험했다
군산에 도착해 해장국한그릇을 하고
배시간이 남아 비응항 빨간등대쪽으로 가봤다
낚시꾼도 없고...고기도 없었다 ㅋㅋ
복어 치어들만 때지어 다니고 전혀 입질무...
홀로 돌아가는 등대를 뒤로하고 우린 다시 야미도로 갔다

올시즌 처음 타는 백마호~
도색을 새로해서인지 새배같다 ㅎㅎㅎ
많이 잡고 오라는 곰돌이의 눈빛을 뒤로하고
오늘의 목적지인 대장도로 달렸다~
대장도에 도착~
바람도 잠잠~파도도잠잠~
먼가 막 나올꺼 같은 분위기다
서둘러 채비를 해서 각자 흩어져서 탐색에 들어갔다

이곳저곳을 두드려보았지만 전혀 입질무...
뭐지?....
그렇게 오전피딩을 꽝으로 마무리하고
쏜탱이가 해가지고온 궁중떡볶이와 맥주로
배고픈 속을 채워줬다
점심을 먹고난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탐색을 해봤지만 상황은 변함이 없었다
그렇게 우린 꽝으로 마무리를 해야만 했다...
돌아오는길 차안에서 꽝분석결과
꽝의 원인은 녹조라고 결론을 내렸다...
대장도앞 녹조가 너무 심하다
작년에 보이지않던 약식장도 더 생긴듯하고
예년보다 더워진 날씨 그리고 더욱늘어난 양식장들이
녹조의 원인일것이다...

철수길에 똥섬을 바라보며 작년 농어의 추억을
되새겨봤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 marlyun]
딱한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