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일:2013.10.05 토요일
출조지:고군산군도 관리도
인 원:딱한방,딱방걸 2인
물때&날씨:7물 사리,화창속 똥바람
오늘은 와이프 광어 손맛을 보여주기위해
멀리 군산으로 달렸습니다
3시좀넘은 시간인데 야미도 선착장에는
낚시꾼들로 가득~
우린 4시 첫배로 관리도로ㄱㄱㄱ

20여명을 태우고 백마호 출발~
확실히 시즌이긴 시즌인가 봅니다
첫배인데도 엄청들 탔더군요
나중에 보니 찌발이조사님들
감생이좀 잡으셨드만요 3짜,4짜 ㅎㅎ
한참을 달려 흑도팀 내리고
기차여팀 내리고 몇군데를 지나
우리가 내렸습니다
아직도 칠흙같은 어둠~
어둠속에서 새벽 차가운 한기를 느끼며
채비를 준비하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와이프도 혼자서 채비다할줄 알고하니
고기잡으면 불르라고 하고
저는 옆쪽 포인트로 이동~
오늘 바람이 생각보다 세차게 불더군요...
거기에 사리라보니 물빨도 엄청 쎄구요
중날물 타임~
제가 좋아하는 중날 중들~^^
어둠속에 미노우를 꺼내 여기져기 던져봅니다
그러나 돌아오는건 빈 미노우뿐....
농어는 없나보다....
1/2지그헤드로 채비를 바꾼후 우럭을 노려봅니다
근데 이놈들 전혀 입질이 없더군요...
수심이 깊어서 발빝에 까지 훑어봤지만
제 지그를 건드려주는놈은 한마리도 없더군요
점점 날이 밝아오고
끌날물이 되가니 물이 좀 죽더군요
지금이 기회다~
바닥에 여가있어 밑걸렸던곳 주변을
집중 공략해봅니다
드롭하는데 한놈이 텁~하고 뭅니다
가볍게 끄집어내 겟바위에 패대기~
씨알이 좀 작네요...38...ㅎㅎ
물칸에 킵~
같은곳에서 이번엔 우럭이 투두둑~
스쿨링포인트를 찾은듯 합니다 ㅎㅎ
23짜리 우럭도 물칸에 킵~


와이프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입질이 없다네요 같은 채비 쓰는데...

물색도 좋은데 바람이 너무 쎄서
포인트 공략이 쉽지가 않네요
또다시 입질~
45짜리 광어
잠시후 또한마리 텁~
5짜 넘어보이는 광어~
그런데 이놈 꿰미에 끼고
이동하는데 꿰미가 툭 부러지면서
다시 바다로....
운좋은놈ㅎㅎㅎ
3년전에 샀던 꿰미가 삮았는지
부러져 버리더군요
※꿰미...낚시다녀오시면 잘 씻어주시고
1년이상 쓰셨다면 꼭점검해주세요
언제 삮아서 부러질지 모릅니다
날물타임이 끝나갈무렵 배도고프고해서
와이프가 싸온 도시락으로
배를 채웁니다

날도 추운데 찬밥을 먹으니 더춥더군요 ㅎㅎㅎ
사발면이라도 가져와서
따끈한 국물을 먹을껄...
밥을 먹고나니 간조가 들물로 바뀝니다
초들물되니 약하게 물이 움직이더군요
또 부지런히 탐색
투두둑~
이번엔 우럭이 물고나오네요
끌고오면서 손맛을 즐기고싶어서
여유를 부렸더니
이놈 바늘에서 빠져버립니다 ㅠㅠ;;
방심은 절대 금물이에요~ㅎㅎ
초들물이 끝나갈무렵
앞에 학꼬치 같은 애들이 파닥거리길래
농어가들어왔나? 하고
지그헤드를 상층으로 띄워서 운용을 해봅니다
그러나 농어는 안물어주더군요
아니 안들어왔나봅니다 ㅎㅎㅎ
혹시 광언가?
지그를 다시 바닥으로 가라앉혀서
운용을 해봅니다
텁~오~한마리 물어줬습니다
싸이즈가좀 되나봅니다 힘쓰는걸보니 ㅎㅎ

49cm 광어 5짜안되네요 ㅎㅎ
초들이 지나고 중들이 되니
물빨이 급류수준으로 바뀌고
급기야 엄청난 뻘물이 일어나네요



온통 뻘물이네요...젝일...ㅎㅎ
낚시 끝이죠~

오늘 잡은 놈들입니다
오늘은 바람이 너무 심해서 다운샷은 못하고
전부 지그헤드로 잡았습니다
1/2지그헤드+4인치 파워그럽웜
철수시간이 다되서
서둘러 고기손질하고 철수~
오늘은 애들 회는 실컷 먹여줄수있겠단 생각에
피곤함도 들하네요 ㅎㅎ
와이프가 손맛을 못봐서 좀 아쉽긴하지만
담을 기약해야죠 ^^
올라오는길 엄청 밀리더군요
군산에서 집에까지 5시간반 걸렸네요 ㄷㄷㄷ
뭔날이길래 일케 밀린건지...
태풍피토가 간신히 우리나라를
비껴갔는데
또다시 다나스란놈이 올라오네요
이번 휴일과 주말에
또 비와 바람이 터지겠네요...
제발 비켜가길 바라며
모두들 안낚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 marlyun]
딱한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