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일:2013.11.23 토요일
출조지:파도리
인 원:딱한방 가족
날 씨:포근함~바람조금~
아들녀석 셤도 끝나고해서 오랜만에
가족들과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갑자기 겨울이 성큼 다가와서 추웠었는데
이번 주말은 날이 포근해서 다행였습니다

간만에 가족들과 서해대교를 넘어봅니다^^
이번에 가는곳은 파도리~
태안에가면 항상 학암포를 갔었죠
낚시하기도 좋고 아이들 놀기도 좋아서요
그런데 요즘 학암포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목적지를 파도리로 정했죠
비록 고기는 잘안나와도 좀 한적한곳 ㅎㅎ

예약해놓은 민박집에 도착했습니다
올라가는 입구가 이쁘죠? ㅎㅎ
파도리에있는 시온민박입니다
할머니랑 할아버지 두분이 운영하시는데
아주 깨끗하게 해놓으셨더군요

펜션처럼 아주 좋은 시설은 아니지만 맘에 들더군요 ㅎㅎ

민박이 높은곳에 있다보니 내려다보이는 경치가 좋네요
저기 바다가 아치네 해변입니다
좌우측으로 겟바위가 있는데
수심은 별로 깊지 않아요

멋진 뒷배경으로 우리딸 한컷
민박집에 짐을 부려놓고 아침 간단하게 먹은후
장비챙겨서 포인트로 출발~
오늘은 간조가 오후1시라 여유있게
등산로로 산책하면서 산넘어서 포인트로 향합니다


이런 산길 아니면 흙을 밟을 기회가 없죠...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마을과 바다
서울의 야경이 아름답다지만
어찌 이자연의 아름다움에 비할쏘냐~

포인트에 도착해 채비를 하고있는 와이프~

울애들은 겟바위에 앉아서 힐링모드로~
바다를 바라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지...
아무생각도 안할듯 ㅎㅎㅎ

저도 준비를 하고 시작해봅니다
오늘 목표는 저 수중여입니다
지난번에 털린 광어가 아직도 저기에 있을런지...
허나 그건 바램이었을뿐
광어는 나와주질 않더군요
그러던중 초들물타임에
3짜가까이되는 우럭한마리가 나와주더군요

확실히 수온 떨어지니까 입질도 약하고
바늘털이도 없고 질질질 끌려오드만요 ㅎㅎ
그뒤로 입질은 계속오는데 후킹은 안되고...
애들은 이제 지루해하고 ㅋㅋ
좀있으면 중들물이고 이제 본격적인 낚시를 할타임인데
도저히~더이상~할수가 없었어요...
뒷통수가 따가와서ㅎㅎ
중들 시작 무렵 철수를 합니다
우럭 한마리 딸랑들고요~
민박으로 돌아와서 저녁만찬 준비를 합니다

등갈비~목살~소세지~
그리고 아래에는 고구마 ^^

고기 꿔먹기 딱좋은 경치네요 ㅎㅎ
이시간 이후로는 정신없이 먹느라고 ㅋㅋ
낚시도 전투낚시
먹는거도 전투흡입~

그렇게 파도리의 밤이 저물어 갑니다...
담날 아침 일찌감치 일어나 라면으로 해장하고
집으로 복귀~^^
이제 서해시즌은 끝인듯 하네요 ㅎㅎ
맘비우고 내년을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추천을 날려주시는분은 가정에 행복이 찾아 올겁니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 marlyun]
딱한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