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일:6.22일 토요일
출조지:모항겟바위
인 원:딱한방,엄지아빠,광수,밍큐
날씨&물때:해무잔뜩,물차가움,간조 09:30분,21:30분
요즘 태안권 유명한 포인트에는 낚시꾼들로 인산인해를 이뤄서 좀 한적한곳을 찾아봤습니다
그래서 결정한곳이 모항쪽 겟바위~
새벽 02시쯤 엄지아빠네 모여 밍큐를 만나러 비봉ic 입질대박으로 달겨갔습니다
비봉에 도착하니 우리처럼 카플한듯한 차량들이 꽉차있더군요
확실히 시즌은 시즌인가봅니다
새벽 3시인데 저렇듯 많은 차들이 있다는건 아마도 우럭침선 타는분들인듯합니다
일 끝마치고온 밍큐가 도착하고 목적지로 달려갑니다~
우리도 거의 잠도 못자고 가는거지만 밍큐는 퇴근하자마자 달려와서 더 힘들텐데....
운전까지 하는 밍큐....고생이 많다 밍큐야~^^
달리는 차안에서 생각합니다
오늘 가는곳은 처음 가보는곳인데....다들 손맛을 볼수있을까....포인트는 좋은곳이긴한데...
처음 가는곳이라 조금 불안한 마음을 앉고 달려갔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 가다보니 어느새 목적지에 가까이 왔네요
그런데 앞에 군용트럭이 한대 갑니다....먼가 불길한 예감....

지난번처럼 군인들이 못들어가게 하는건 아닌가...?...
허나 군인들은 우리가는곳과는 무관하게 다른곳으로 사라지더군요 ㅎㅎ

아직 어둠이 채가시지 않은 해무낀 해변.....
아름답긴 하지만....저해무는 낚시꾼한테는 꽝을 가져다주는 불청객이죠....


모닝 라면을 끓여 쏘주와 함께 새벽피로를 풀어봅니다~
해무낀 바다를 바라보면서 마시는 한잔의 쏘주는 무릉도원의 신선들도 부럽지않다~^^
슬슬 해가뜨기 시작하여 정리를 한후 짐을 챙겨 포인트로 진입합니다


다들 짐챙겨서 들어가는데 밍큐는 오늘 첫동출이라 그런지 놓고온게 많아 다시 차로 빽~ㅎㅎㅎ
그것도 두번이나....무거운 아스박스를 들고오느라 고생했다 밍큐야~^^

적당한곳에 자리를 잡고 아직 해무가 걷히지 않은 겟바위로 채비를 들고 들어갑니다


각자 겟바위 곳부리에 자리를 잡고 탐색을 시작합니다

저도 오늘 처음으로 들고나온 엘림 스칼렛으로 준비를 합니다
오늘의 장비=>엘림 스칼렛SP90ML+엑센스 3000번
사용태클=>바닥탐색용 1/2지그헤드 3~4인치 그럽웜, 21g메탈지그
한참을 탐색해보지만 해무때문인지 입질이 안들어옵니다....
바닥에 미역들은 연신 올라오구요 ㅎㅎㅎ
저랑 엄지아빠는 간조타임을 이용해서 더깊은 곳까지 들어가봅니다

적당한곳까지 들어가 다시 탐색시작~
선객이 와있지만 현지민인지 민장대로 바로앞에 애럭들 잡으면서 낚수놀이를 즐기시더군요
해무도 걷히고 들물이 시작되어 초들을 보기위해 불꽃캐스팅을 해봅니다
허나...바닥에 밧줄같은것때문에 1타1피로 걸리더군요....
그믈이 없는곳으로 계속 바닥을 확인하면서 이동이동~
한곳 홈통에 그믈이없더군요 그곳을 집중 공략 했습니다
오늘 사리시즌인데도 이상하게 조류도 약하고 물이 잘 안흐르더군요...
중들이 시작될무렵 좀더 세차게 물이 들어오니 드뎌 입질이 들어옵니다
애럭~애럭~

옆에 엄지아빠도 애럭~애럭~ㅎㅎㅎ 모두방생~


엄지아빠는 훌지기 절정고수가 되려는지 훌치기로 해삼 쌍걸이에 작은 게까지~ㅎㅎㅎ

저도 지지않으려 훌치기로 해삼을 건져올리구요~^^
해삼들이 의외로 많이 올라옵니다
밑걸렸다가 강제로 빼거나하면 종종 해삼들이 훌치기되서 올라오더군요 ㅎㅎㅎ
그러던중 익숙입질~텁~!!! 드뎌 올것이 왔구나~
한 40m권에서 힛팅된 광어~
끌려오는 느낌으로도 광언지 알기때문에 여유있게 릴링을 해봅니다
워낙 멀리서 힛팅되터라 초반엔 릴링이 힘들정도였는데
20m권정도 오니 쉽게 끌려오더군요 그렇게 크지않은 싸이즈~
그대로 겟바위 위까지 들어뽕~
제 엘림스칼렛 첫출조 마수걸이하는 순간입니다~^^

뽀얀 배를 보여주는 광어~^^ 40cm 짜리 입니다 ㅎㅎㅎ
힛팅된곳을 알기에 그곳을 집중공략하려하니 먼저와서 애럭낚수놀이하던분들....
우르르 제주변으로 몰려들더군요.....ㅡㅡ;; 아~쫌~!!!!
바람과 지형상황을 봤을때 옆쪽발판이 그 힛팅포인트 공략하기 좋더군요
그래서 엄지아빠를 불러 포인트 설명을 해주고 그곳에서 해보라고 하고
전 그태러 아자씨들로부터 지역을 지키기위해 방어 캐스팅을 했죠
그분들 제옆에서 몇번 하더니 걍 가버리더군요 ㅎㅎㅎ
중요한 중들이 지나가버리니 더이상 그곳에선 입질이 안오더군요....
파도까지 뒤집어쓰며 불꽃캐스팅을 하던 엄지아빠는 또다시 포인트 이동~
보니 암벽을 또 타더군요....
저도 채비를 챙겨 물칸에 넣어둔 광어를 들고 뒤따라 갑니다
또다시 새로운 포인트에 오니 또입질이 들어오더군요
애럭~애럭~
엄지아빠는 뼘치급 우럭~방생~
근데 엄지아빠의 한뼘은 23~24가 된다는.....왕손....
제길....애럭아닌데....방생하고....ㅠㅠ;;
만조가 되어 배고파하고 있을법한 동생들 생각해서 포인트에서 빠져나옵니다
숙영지로 와보니 광수가 3짜급 놀래미한마리를 건졌더군요 ㅎㅎㅎ
광수 이제 꽝수 아니다~~^^

오늘의 회담당은 밍큐~^^
밍큐야~ 형이 너무 많이 부려먹은건가? ㅎㅎㅎㅎ 담엔 이보다 더많이 떠야된다~ㅋㅋㅋ

그래도 한접시는 나오네요~^^
더워서 시원한 캔맥주와 쐬주를 함께~회엔 역시 쐬주~ㅎㅎㅎ
엄지아빠가 항상 챙겨오는 껫잎~ㅎㅎ 이젠 매주 회를 먹으니 항상 준비를 해온다는~ㅋㅋㅋ

그날막 텐트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웃음꽃을 피웁니다~^^
저 냄비속엔 회뜨고남은 부속물로 매운탕라면 준비중이구요 ㅎㅎ


그렇게 다먹고난후 집에서 싸준 아이스커피도 한잔하고 그늘막텐트안에서
4명이 테트리스하듯 낑겨누워서 오수를 즐깁니다~^^
그렇게 두어시간을 자고일어나 또다시 저녁간조타임을 보러 겟바위로 나가봅니다
헌데 오전과는 달리 오후에는 뻘물이 엄청납니다.....입질무....

해질녘 하늘에 구름이 끼기 시작하더니 빗방울이 한방울씩 떨어집니다
더이상 낚시도 안되고 비까지 내리려하니 이제 철수를 합니다
오늘은 비록 썩좋은 조과를 보진못했지만 언제나 그렇듯 힐링만큼은 제대로한 하루였네요~^^
언제나 날따라다니면서 꽝도치고 나름 손맛도본 엄지아빠~담엔 손맛 제대로 보러가자규~ㅎㅎㅎ
그리고 광수~ 꽝수탈피해서 축하한다~^^
제일 고생했던 막내 밍큐 정말 수고많았다 ㅎㅎㅎ 담엔 손맛 제대로 볼수있는 곳으로 안내하마 기대해~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서산에서 저녁으로 먹었던 양평해장국집 얼큰순대국 최고였습니다~^^
긴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이번 한주도 즐거운 한주 되시구요 아직 본격적인 장마가 오지않았으니
장마오기전에 부지런히 달리셔서 손맛들 많이들 보시기바랍니다~^^
그리고 제어복나눠드리니 맘껏 가져다 쓰시구요~ㅎㅎㅎ
무료에요~추천한방이면 됩니다 ^^ 감사합니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 marlyun]
딱한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