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9 농어가 있는 조행기~


(관리자 : 티그리스)

6.29 농어가 있는 조행기~

딱한방 댓글 0 조회 89

출조일:6.29~30일 비박

출조지:고군산군도권 흑도등대

인 원:딱한방,엄지아빠,휘파람새,쿼드

장마가 오기전 6월의 마지막주에 진한 손맛을 보고싶어 멀리 군산으로 목적지를 정했습니다

새벽 1시 양재 시민의숲 주차장에 모여 엄카로 짐을 옮겨 실고 군산으로 출발~
먼짐이 그렇게 많은지 ㄷㄷㄷ

여유있게 군산 야미도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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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에서 쿼드에게 쇼크리더매는법을 가르쳐주고있는 엄지아빠~

잠시후 종선배에 올라타고 흑도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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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먼가를 이뤄낼려는 전사들의 모습입니다~^^

표정부터가 전투적이죠 ㅋㅋㅋ

드디어 흑도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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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앞에 보이는 작은 섬이 흑도에요 오늘 우리가 하룻밤 묵을곳이죠

도착하자마자 저는 밥준비를 합니다~

그때 갑자기 몰려드는 갈매기때들~

헛~멸치다~아니 농어가 들어왔다~~~!!

밥이고머고 일단 미노우 장전해서 날려봅니다

오늘은 농어가 대상어였기때문에 다들 미노우를 들고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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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흩어져서 탐색을 합니다

그러던중 휘파의 외침소리~
형님 잡았어요~

휘파쪽으로 뛰어가니 농어 한마리를 걸어서 발밑에까지 끌어다 놨더군요

이걸어쩌나....뜰채도 없는데....

원줄잡고 들어뽕하자~
들어뽕하는데 줄이 툭 끊어져 버리는 겁니다...ㅡㅡ;;

쇼크리더가 모노 5호였는데....일케 쉽게 끊어지는거 보면 여에 쓸렸었나 봅니다...

그래도 다행히 이놈이 도망안가고 그대로 있는겁니다

물에 들어가 농어 몸통을 두손으로 잡고 들어올리려는데 스르르 미끄러지더니...물속으로 사라져버리네요....휘파 미노우를 입에 문채루요...

7짜가까이 되보였었는데....

그리고 잠시뒤 다시 한마리를 휘파가 또 걸어냅니다
이번엔 랜딩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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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급 농어~^^(사진속 농어는 그농어가 아닙니다)

한마리 성공한 휘파는 그자리를 쿼드한테 양보해주고 다른 자리로 이동

잠시뒤 쿼드가 농어한마리를 걸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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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짜 가까이되는 농어
뤄출조 3번만에 농어를 건져내는 쾌거를 이뤄냅니다
쿼드~가르친 보람이 있네요~ㅋㅋㅋㅋ

잠시후 휘파는 다른 자리에서 또한마리를 건져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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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해하는 휘파~ㅋㅋㅋ

근데...엄지꺼 미노우와 제꺼 미노우는 물어주질 않네요....

이놈들 발밑에까지 따라오다가 그냥 돌어가기 일쑤고....

그렇게 농어타임이 마무리가 됩니다

배도고프고....농어 제일 큰놈으로 회를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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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탕을 대비해서 비늘을 싹 제거해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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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회담당은 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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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진 농어회로 한상 차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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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테이블에 둘러앉아 모닝농어회를 즐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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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조의 느낌을 휘파의 이표정하나로 표현해봅니다~^^

모두 기분좋게 다먹고난후 텐트칠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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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자리는 저 등대 중간턱~1인용텐트 4동치면 딱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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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를 쳐놓고 시원한 그늘에서 경치를 구경하면서

엄지가 틀어주는 음악과함께 힐링~^^
너른 바다와 아름다운섬 그리고 잔잔히 들려오는 음악소리~^^

힐링타임이 끝나고 다시 광어물때에 광어탐색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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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나오는 넘들은 애럭...애놀래미...
사실 놀래미는 방생이상이었지만 농어를 본후라 너무 작아보여

모두방생~ㅋㅋㅋㅋ

그러던중 엄지가 먼가를 걸었습니다
초릿대를 보니 쿡쿡 쳐박는게 큰놈이 걸린듯 합니다

농어구나~
근데 건져보니....광어 ㅋㅋㅋㅋ

들어뽕하다가 겟바위에 떨어진 광어를 물속으로 들어갈까바

바닷물 뒤집어쓰면서 육탄방어한 엄지~
결국 온몸 흠뻑적시고 광어를 손에 쥐었네요 ㅎㅎㅎ

엄쟈 담엔 그르지마~고기는 또잡을수있지만
엄지아빠는 단한명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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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젖은옷 말리는 사이 휘파가 대신 모델로~

그렇게 간조타임을 마무리하고 저녁 피딩을 위해서
밥먹을 준비를 합니다

저녁은 딱방의 꽁치김치찌게와 삼겹이 그리고 광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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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바위나 방파제에 보면 번개탄 숯불등 불피운자리 정말 보기 않좋어요

그래서 우린 저런 불판에다 고기 꿉습니다

다음에 들어오는분들 깨끗한 겟바위 보면 기분 좋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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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비록 꽝이지만 나만믿고 멀리까지 따라나선 맴버들이

모두들 손맛을봐서 기분좋고 흐믓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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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수평선 아래로 사라질 무렵 다시 농어 사냥을 시작합니다

몇번 캐스팅하니 이놈들 또 따라옵니다....
그런데 물지않고 또 사라져버립니다...ㅠㅠ;;

그러던중 엄지한테 입질이 들어옵니다

엄지 바로옆에 있었기때문에 엄지를 도와

농어를 겟바위로 끌어내는데 성공~^^

미노우 물고있는 농어 주딩이를 잡으려 하는 엄지를 말리고

포셉으로 미노우 제거한뒤 꿰미에 키핑~

생애최초 농어를 건지는 엄지~^^

미노우 물고있는 농어함부로 만지면 큰일납니다

이놈이 바늘털이하다가 미노우 트레블훅이 손이나 팔에 박힐수있거든요
실제 조모프로영감님이 트레블훅에 훅킹되서

병원까지가서 뺏던 일도 있거든요

암튼 그렇게 저녁피딩 농어타임은 끝이납니다....
밤은 깊어가고 모기는 극성이고....
농어는 빠지고....텐트로 철수~

전 결국 꽝으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다들 농어를 잡았다는 뿌듯함때문인지 밤10시도 안된시간인데

꿈나라로 들어들가네요~^^
농어꿈을 꾸겠죠....ㅋㅋㅋ

담날 새벽 5시에 일어나 텐트랑 짐 그리고 쓰래기정리하고

막간에 미노우를 던져봤지만 아직 물때가 아니라 입질도 없고....

아쉽지만 그걸로 흑도에서의 낚시는 마무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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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길 배안에서 안개속으로 사라져가는 흑도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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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에 나와서 농어들고 사진찍기 놀이~

제사진은 출조점 홈피에 올라갔네요 ㅋㅋㅋ

다들 수고들 많았다~
모두들 손맛봐서 다행이고 특히 몇달동안 꽝만 치던 휘파 꽝파가아닌 휘파가된거 축하하고

엄지랑 쿼드는 날이갈수록 뤄실력이 느는거 같아 흐믓하다~ㅋㅋㅋ

담에 또 멋진곳으로 갈테니 기대들하고 긴장들하고 있어~^^

여기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멋진 조행기로 찾아뵐께요~
장마철 건강들 조심하시고 안전운전 안전낚시 하시기 바랍니다~

아그리고 추천 날려주신분들 왕어복 받아가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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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날려보는 꽝~세레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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