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만에 와이프랑 태안겟바위로 바람쐬러 다녀왔습니다 ^^
만조가 오전 6시쯤이라 초날물에 농어가 나오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도시락 챙겨서 와이프랑 새벽길을 달려갑니다

두어시간을 달려 도착하니 이런 광경이 펼쳐져있더군요
도시락 까먹기 아주 좋은 곳이네요

이런 자리라면 멀 먹어도 맛있겠죠? ^^

낚시가면 새벽에 항상 라면을 끓여서 먹는데
그게 지겨워 오늘은 와이프가 싼도시락으로~^^
도시락 까먹고 시원한 냉커피 한잔 마시면서 정자에 앉아 경치 구경을 하고 있으니
어느덧 만조가 되어 슬슬 포인트로 들어가봅니다

만조 상황 포인트 모습입니다
오늘 9물MAX라 물이 엄청 들어왔네요

라팔라 맥스렙 150mm짜리 미노우로 시작을 해봅니다
엘림스칼렛 SP90L+EX 2510PE-H

일단 홈통 부터 공략~반응없음....
곳부리 포말지역 공략~반응없음....
미노우 싸이즈도 바꿔보고....색상도 바꿔보고....
그러나 돌아오는건 빈 미노우뿐....
초날물이 지나고 중날물되니 포인트가 열려서 농어는 포기하고
대상어를 다시 광어로 하고 채비를 바꿔봅니다

엉덩방아 쪄가면서 겟바위 타고온 와이프도 포인트가열려서 낚시시작~

저도 곳부리로 나가서 여기저기 탐색을 시작합니다
바람도 적당하게 불어주고 파도도 적당하게~
낚시하기엔 아주 최적이네요
근데....수온이 너~~~무 높다는거....ㅎㅎ
조금있으니 와이프한테 입질이 들어왔나봅니다
3/8지그에다 3인치 빨강그럽웜 챙겨줬는데
우럭이 물어줬나봅니다

애럭이지만 그래도 손맛은 쏠쏠하죠 ㅎㅎㅎ
쏠트워터802ML+엑센스ci4 C3000
저보다먼저 손맛을 봤네요 ㅎㅎ
저도 질세라 열심히 캐스팅한끗에 입질이 들어옵니다
한방입질~광어~
딸려오면서 가끔씩 탈탈거리고 발밑에 까지 끌고 와보니 싸이느는 4짜안되는 작은놈~
들어올리려는 순간 마지막 혼신을 다해 바늘털이를 하는 광어~
결국 바늘에서 빠져 나가버립니다....
1/2지그에 4인치 핑크그럽웜
아쉬웠지만....더크면 다시 나한테 오너라~
끝날물무렵 또한번의 입질이 들어옵니다
투둑거리는 입질이 우럭입니다
멀리에있는 수중여 있는곳에서 힛팅이 된거라 애럭은 아닙니다 ^^

25cm 우럭 꿰미에 킵~
28g 주황메탈지그

물칸에 넣어뒀는데 돌아갈때까지도 살아있더군요
강한 생명력~ㅎㅎㅎ
간조가 지나고 들물이 되니 물빨이 엄청납니다
물빨이 너무 쎄니 원활한 포인트 공략이 안되네요...
던지면 흘러가서 수중여에 걸려버리고....
채비 안착도 안되구요...
사릿물때 물빨 엄청납니다 ㅎㅎ 포기~
아쉽게 한마리지만 집에 두고온 애들 회맛이라도 보게 해줄려고
손질해서 가져왔네요 ㅎㅎㅎ
수온이 높아서 요즘 영~조과가 시원치 않네요...
어여 찬바람불고 수온도 내려가서
고기들이 막물어주는 계절~ 가을이 왔으면 하네요 ㅎㅎ
이제 여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가을도 점점 다가오구요~
건강들 잘챙기셔서 다가오는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자구요~^^
[출처 : 네이버 블로그 - marl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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