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일:2013.09.21일 토요일
출조지:태안권 연안겟바위
인 원:딱한방,엄지아빠,손맛좀보자.열군
물때&날씨:8물 사리 MAX, 바람잠잠 날씨 화창, 수온 22도
명절뒤라 귀경차량때문에 갈까말까 고민하다
지난번부터 사리때 포인트 확인해보고 싶은 곳이 있어서
차밀림감수하고 달렸습니다
도착해서 짐바리바리 싸들고 산을 넘습니다~

다들...오늘은 먼가 나오겠지...하는마음으로...
언제나 그렇듯 라면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여유있게 커피도 한잔~^^
다들 먹었으니 이제 낚시 시작~
사리인데도 바람이 안불어서 그런지 바다는 거의 장판수준
장판이면 안되는데...그렇잖아도 이곳은 물이 안가서
일부러 사리를 택했는데...

열군은 원투준비~
열군은 멀리서 찍어야 작아보인다는 ㅋㅋㅋ

손맛도 한자리잡고 열심히 탐색~

엄지아빠도 열심히 탐색중~

저도 낚시 스타트~
엘림 스칼렛 SP90ml+EX2510PE-H
파프1.5호+쇼크카본3호
오늘 간조가 11:30분인데 중날부터 시작합니다
지난번 무시시즌에 왔을땐 물이 너무 안움직여서
입질받기가 힘들었는데
오늘 사리시즌이다보니 물이 잘흘러주더군요
일단 느낌이 좋아요~^^
다운샷채비로 몇번 던져보니 애럭입질들이 들어오더군요
5인치 웜이라보니 애럭들이 물기 힘든모양입니다 ㅎㅎ
다행인거죠 애들 바늘빼서 방생해주는거도 구찮은데 ㅋ
잠시후 뼘치급 애럭한마리가 5인치 웜을 물고 올라오네요

활성도 많이 좋아졌어요 ㅎㅎ
수온도 많이 내려갔구요 ^^
사릿때라 포인트가 완전 열려서 깊이깊이 들어가봤습니다
간출여끝에 자리잡으니 앞에 물쌀이 엄청납니다
농어도 들어올꺼같은 물빨~
그러나 미노우엔 반응 없더군요 ㅋ
물이 너무쎄 다운샷운용이 안되서
지그헤드로 채비를 바꿔봅니다
물빨쎈곳에 있는 수중여는 고기들이 숨기 좋은곳이죠
그곳이 공략 포인트죠~^^
지그를 흘려 수중여를 공략해봅니다
몇차례 실패하고 끊어먹고 하다 드뎌 입질을 받아냅니다
묵직한 광어입질~
조류빨이 더하니 로드는 활처럼휘어버리고
드렉을 조여주고 강제집행 합니다
릴링....아주 굿임다~^^

48cm 짜린데 빵이 좋고 살도 두툼하드라구요
가을시즌을 알리는 살찐광어~
등판을 찍은건....탈광이라....ㅎㅎㅎ
탈광이라도 감지덕집니다 저는 ^^
1/2온즈 지그헤드 4인치 흰색파워그럽웜
사릿때라 물색이 약간탁하고 해무가 살짝있어서
흰색웜을 선택했습니다

요녀석이 뱉어낸거에요 멸치들~
먹잇감이 풍부해지니 뱃속에 게는 없고 멸치들로 꽉차있더군요 ㅎㅎ
끝날물이 지나고 물돌이 타임이 되니 입질이 더이상 없더군요
그래도 횟감은 마련했으니 다행이네요
멀리서 열군은 원투로 놀래미한마리를 건져올렸구요

먹을 싸이즌데 물탄에 넣어뒀더니 금새 죽어버렸다는...
놀래미 맛있는데...아까브~
엄지아빠도 스픈으로 뼘치급 애럭한마리 힛트~

훅잘빼서 바로 방생~
악마의뤄팀은 애고기는 전부 방생합니다~^^
손맛좀보자만 애럭손맛도 못봤네요....

허탈해하는 손맛....
간조 가되고 초들물은 포기하고 그냥 회타임을 준비합니다

회뜨기담당은 저구요~
4명이서 저거 한마리 먹을려면 제가 떠야됨다 ㅎㅎㅎ

회한접시 만들어서 한상 차려봅니다~^^
회를 엄지아빠가 가져온 이름모를 야채와 맛김에 싸먹으니
아주 맛있더군요 ㅎㅎ

이슬이도 간단하게 한잔~

겟바위 그늘에 둘러앉아 즐거운 회타임~
이맛에 낚시 다니죠 ㅎㅎㅎ
오후 중들 시작무렵 다시 2차전 돌입합니다
오전에 갔던 포인트는 잠겼기때문에 다른자리로 가서
탐색해봅니다
두어번 캐스팅하자 입질이 들어옵니다
두두둑~
우럭입니다~ㅎㅎ
로드의 휨새로 보아 싸이즈가 실한듯하네요

28cm 개우럭~ㅎㅎㅎㅎ 저한테는 개우럭임다~^^
다운샷 5인치 흰색 쉐드웜
잠시후 또 입질이 들어옵니다
이번엔 텁~하는 광어입질~
왠지 스쿨링포인트를 찾은듯합니다 ^^

45cm쯤되는 광어~물칸에 킵~
1/2지그헤드 흰색파워그럽웜
가을시즌이되니 애들 입질 패턴이 바꼈더군요
우럭은 바닥에서 올라와있구요
광어는 많이 활동적이구요~
잠시후 한마리더 힛트~
이번엔 50cm 짜리 광어
근데 한참 하고있는데 좀전에 잡았던 45짜리 광어가
꿰미에서 빠져서 너풀너풀 물속으로 들어가고 있더군요...ㅠㅠ;;
망헐 꿰미....
그러나 용왕님께선 바로 또한마리를 보내주시더군요 ㅎㅎ
좀더큰 48cm 짜리 광어루요~
그렇게 하고있는데 낯설은 입질이 들어옵니다
텁~텁~텁~텁~?
뭐지 이건?
릴링이 버겁더니 쇼크리더 카본 3호가 툭 끊어져 버리더군요...
대물광어인듯한데....
그곳을 집중 공략하니 다시 아까와같은 큰입질이 들어옵니다
숨도안쉬고 릴링~
이그가 버거워하는 놈은 첨봅니다
한참을 끌려오다가 전방 10m지점에서 다시 쇼크리더가 툭~
아....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젝일...
그래서 쇼크리더를 끊어버리고 합사직력로 다시 공략
그러나 입질이 없네요...
중날이 끝나가고 만조에 가까워오니 입질이 끊깁니다
저쪽에서 낚시들하던 맴버들도 다들 낚대접고 있는터라...
계속할수도 없고...



낚시는 안하고 산위에 올라가서 저러고 놀고 있는
엄지아빠를 두고 차마 더이상 낚시를 할수가 없더군요....
대물광어는 과감히 포기하고 철수~
오후엔 전부 입질도 못받았다네요...
나만 혼자 주구장창 잡은게 쫌 먄하기도 하고...ㅎㅎ
쏘뤼~ㅋㅋㅋㅋㅋㅋ


오후에 잡은 놈들입니다 ^^

고기손질도 제몫~
오랫만에 손맛제대로 봤네요 ㅎㅎ
다들 꽝치느라 고생들했어~
엄지아빠 차엄청밀리는데 운전하느라 정말 고생했어
담에 대박치러 가자고~^^
이제 본격적으로 가을시즌이 시작된거 같습니다
태안권 연안에 고기들도 붙었구요
수온도 많이 내려가서 애들 활성도또한 높아졌구요
입질패턴도 바껴서 아주 공격적입니다
포인트 잘탐색하셔서 해보시면 손맛은 보실수 있을꺼 같네요
그럼 모두들 가을시즌 어복충만하세요~^^
[출처 : 네이버 블로그 - marlyun]
딱한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