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일:2013.09.28 토요일
출조지:십이동파도
인 원:딱한방,엄지아빠,딤채,광수

오래간만에 군산으로 향했습니다
한번도 가보지않은곳 십이동파도...
요즘 군산권 조황이 좋아서 큰맘먹고 십이동파로 달렸습니다
첫배는 이미 만석이라 두번째배를 타야했습니다
요즘 십이동파 인기를 말해주네요

새벽 6시가 넘은 시각 배에 오릅니다
대전의 고수이신 무사님도 뵙고 시베랴호랭이도 만나고
그외 여러횐님들도 만나게 되었네요 ㅎㅎ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30여분을 달려가니 드뎌 십이동파에 도착~
처음 보는 이름모를 작은섬에 하선을 합니다


만조가 가까워가는 시간 낯선 겟바위에 내립니다
모두 대박의 꿈을 안고 서둘러 채비준비를 합니다


다들 포인트 한군데씩 자리잡고 캐스팅 시작~

저도 탐색을 시작해봅니다
엘림스칼렛 SP90ML+EX2510PE-H
파프1.5호+쇼크리더 카본4호
처음 와본곳이라 1/2지그에 4인치 그럽월을 끼우고
바닥지형을 확인해봅니다
조류도 몰르고 포인트도 몰르니 무조건 던져봐야죠
대충 바닥지형파악이 되고 다운샷채비로 변경합니다
무시때인데도 지형적 특성상 물빨이 엄청납니다
몇차례 캐스팅하니 드뎌 묵직한 광어 입질이 들어옵니다
이제 시작되는구나~^^
멀리도 아니고 10m 안짝에서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무리없이 후킹해서 건져내보니 싸이즈가 큼직하네요

58cm 광어 저의 겟바위 최대어네요 ㅎㅎㅎ
다운샷 #3/0호훅,5인치쉐드웜,7호씽커
끝들물무렵이었는데 아침부터 실한놈을 뽑아내서
오늘 마릿수 뽑겠구나 했죠
그러나....날물로 바뀌더니 그뒤론 입질이 없습니다
그렇게 아침부터 점심때까지 한마리 건지고는
전혀 입질무....
일단 오전낚시 끝내고 점심먹고 다시 하기로 합니다

4명의 아침 총조과네요....
좀 빈약하죠...
제가잡은 광어랑 딤채가잡은 42cm농래미
엄지아빠가 잡은 놀래미
광수는 입질도 못받았구요...


오늘도 고기 손질은 제가~
농래미큰놈은 회로~놀래미 작은놈들은
포떠서 라면으로 들어갈 준비를 합니다
라면 매운탕 준비~

끓는물에 포뜬고기 퐁당~

이렇게 라면 매운탕 완성~

회는 이렇게 얼음위에 올려놓고
시원하고 더욱 쫄깃하게~^^
이슬이도 함께 한잔~
그렇게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내고
다시 오후 낚시타임 돌입
오전에도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오후되니 바람은 더터지고
빗방울도 한방울씩 내립니다...
기상은 갈수록 악화되고 입질은 없고...
간조를 지나 들물로 바뀝니다
들물로 바뀌자 입질이 살아납니다
저도 비바람속을 뚫고 광어 한수 추가~

비바람속이라그런지 손맛은 더욱 좋더군요 ㅎㅎ
45cm 광어
1/2지그헤드 4인치 흰색그럽웜
옆에서 엄지아빠도 광어한마리 뽑아냅니다

45cm 광어
엄지아빠도 목표달성은 했네요 ㅎㅎㅎ
오전내내 꽝치고 있던 광수도 25cm짜리 우럭한마리 건져내서 면꽝
입질이 활발해졌는데...
철수할시간이되버렸네요....
다들 1시간만 더있었더라면...
아니 30분만이라도...
엄청난 아쉬움을 남겨둔채 철수를 합니다
오늘 총조과
딱한방 광어 2, 엄지아빠 광어 1 놀래미 2
딤채 놀래미 3, 광수 우럭 1
멀리까지와서 조과는 아주 형편없었지만
전 겟바위 최대광어를 건지고
딤채는 42cm 농래미를 건지는 나름 쾌거를 했네요 ㅎㅎ
오늘 갔던 포인트는 들물때 입질이 활발한걸로봐서
들물 포인트였던거 같습니다
날물때는 전혀 없던 입질이 들물되니 활발해지는거보면...
많이 위숴웠던 하루였네요...
다들 고생많았어 멀리까지가서
제대로 손맛도 못보고...ㅎㅎ
다음을 기약하자~^^
아쉬움이 없으면 설레임도 없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 marlyun]
딱한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