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일 위도 가족휴가~


(관리자 : 티그리스)

8/3일 위도 가족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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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5일 위도 가족휴가

 

기나긴 장마속에 위도로휴가를 잡아놓고 매일 날씨만 봅니다

 한증막같은 날씨속에 휴가가는당일날은 날이좀 좋아지더군요

안심하고 갈수있겠네요

 

이미 위도에 들어가있는 엄지아빠가족과 열군가족....

무더운날씨속에 꽝치고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내가가면....상황이좀 달라질려나?...

 

그렇게 금요일밤 12시에 위도로 출발을 합니다

먼저들어간 열군에 말에 의하면 첫배가 06:30분에 뜨는데

12시에 와서 줄선사람이 두번째배를 탈정도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엄청나다고

겁을주네요...

 

03:30분 격포여객터미널에 도착하니 차들은 많은데 아직 줄서는사람들은 없더군요

잠시후 4시가되자 터미널문이 열리고 직원이 나와서 안내를 해줍니다

05:30분부터 매표를 한다고.....

에어콘도 틀어주구요 다행히 ㅎㅎ

 

2시간가량을 기다린끝에 드디어 위도행 배를 타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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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달려와서그런지 다들좀 피곤한 표정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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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릿한하늘과 격포항을 뒤로하고 드디어 위도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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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실도 넓고 에어콘도 빵빵하게 틀어놔서 아주 시원하더군요

4월에 이배를 탔을때는 천정에 위도관련 글과 그림이 있었는데 새로 리모델링은 했는지 

없더군요....재밌는 글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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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득히 멀어져가는 격포항....그런데 아직도 따라오는 갈매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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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들 위도갈때까지 그먼거리를 따라오더군요 1시간가량을 달려가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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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위도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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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주민과 선사와의 갈등.....선사의 횡포...오래된 갈등이 해결이 안나는가보더군요...

 

위도에 도착하니 비는 오지 않는데 날은좀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더군요

 

배에내려서 월요일 나갈배를 예약을 합니다

나갈배를 들어오는날 미리 예약해야 나갈때 수월하다 하더군요 

돈은 지불하지않는 가예약만

 

예약을 끝내고 우리가 2틀동안 묵을 펜션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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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위도의도로...

서울도 이렇게 한적했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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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이 너무 아름다워요

이쪽은 바람을 막아주는 곳이라 바다가 좀 잔잔하네요

 

팬션에 도착하니 아직 손님이 안나가서 좀 기다려야된다네요

여기 해마루팬션은 열군네와 우리가 숙소로 잡았는데 그야말로 불친절....

시설도 별로인데다 불친절하니 다시는 가고싶지 않더군요

 

그반면에 옆에 화이트팬션에 묵고있는 엄지아빠네는

가격도 더싸고 무지 친절하다고 하는데

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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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에 앉아서 아침요기로 4식구가 사발면으로 때웁니다

열군이 가지고온 캔맥주와 함께~

 

대충 요기를 한후 아침 회꺼리를 마련하기위해 근처포인트로 낚시를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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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는 못가고 팬션옆 철탑포인트로 와봤습니다

저앞에 보이는 섬은 거륜도, 낚시하는분들도 보이더군요

 

서둘러 장비셋팅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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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기간동안 저와 함께할 로드와 릴입니다

릴은 오늘 처녀출전이구요 ^^

원줄1.5호 쇼크리더 카본 4호



바람이 하도 쎄게불어서 좋은 포인트에는 자리를 못잡고

바람을 등질수있는곳으로 캐스팅을 해봅니다

 

그러나 입질무....

 

학꽁치 치어들은 많이 돌아다니는데 농어는 보이질 않네요

미노우를 색상별로 던져보고 싱킹,바이브,메탈,스픈

다던져보았지만 전혀 입질무....

 

안되겠다 싶어서 농어는 포기하고 다운샷으로 채비를 변경

캐스팅 하자마자 입질이 들어옵니다

 

잔입질들....애럭인지 놀래민지....잔입질만

잠시후 애럭으로 추정되는놈 한마리가 물어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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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치 쉐드웜을 물고나온 뼘치급 애럭....방생...

이놈 멀리멀리 도망가거라~

 

그리곤 몇번에 캐스팅에 또입질이 들어옵니다

이번엔 다른입질~

광어입질이었습니다

섬광어라그런지 이놈 투둑거리며 끌려오면서 바늘털이를 엄청 해댑니다

원줄과 쇼크리더가 튼튼하기때문에 드렉 조이고 강제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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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짜 좀 안되는놈 일단 꿰미로~

 

좀지나니 다른 낚시꾼들이 오기시작하더군요

지금까지는 혼자서 이포인트에 맘껏캐스팅하면서 낚시를 했는데....

 

여럿이 몰려온 젊은 20대초반인듯한 낚싯꾼들...

바로 제옆으로와서 원투를 치더군요

 

우리같은 루어꾼은 옆에 사람붙는거 무지 싫어라 하죠...

 

330원투대를 들고 캐스팅하는모습을보니

급조한 장비로 보여지는 처음 낚시하는 초보꾼인듯하더군요

엄청난 물빨에 20호남짓한 묶음추를 던지니 그게 입질이 들어오나.....

 

루어특성상 넓은지역을 탐색해야하는낚시라 나중에온 낚싯꾼들때문에

더이상 낚시는 불가할듯하여 꿰미에 끼워져있는 광어한마리는

빼서 바다에 던져주고 포인트에서 나왔습니다

 

팬션으로 돌아와 바로 육고기 궈먹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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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이랑 등갈비로 이슬이와함께 점심을 해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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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러간사이 다들 한숨들자고나니 이제좀 얼굴이 밝아졌네요

밤새달려왔으니 차에서 잤다하더라도 피곤했을터 ㅎㅎ

 

그렇게 열군이네와함께 이슬이도한잔하면서 점심을먹고

아이들을 데리고 해변으로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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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션앞에 논금해변은 백사장이 아니라 해수욕을하는 사람들이 하나도 없고 한적하네요

반면에 위도해수욕장은 사람들 바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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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이 완만하지않아서 깊이는 못들어가고 동해같은 파도가 이는곳이라

파도타기하면서 놀기는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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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물 먹어가면서 우리만의 해변을 만끽해봅니다~

구름이 잔뜩끼어서 해도없고 물놀이하기엔 아주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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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이 제일 신나게 논거 같
은데...

 

바다에서 그렇게 놀고나니 밤샘운전의 피로가 엄청몰려오더군요

저녁먹자마자 잠드는바람에 저녁낚시는 가지도 못했네요 

 

다음날 새벽녘에 일어나 사발면에 밥말아서 아침을 해결한후 새벽낚시를하러 팬션을 나서봅니다

 

이번엔 도보로 산을 넘어야하는 좀 힘든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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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해무가 걷히기전 산위에서 바라본 위도바다의 모습

너무 평화롭고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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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모습입니다

먼가 엄청 나올꺼같은 포인트네요...과연...그렇게 될지...

 

선객이 있어 방해되지않는곳으로 멀지감치 떨어져 곳부리하나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처음 와보는 곳이라 눈으로보는거랑 채비를 던져보는거랑 틀리기에

일단 탐색부터 해봅니다

 

언제나 그렇듯 입질무...

미노우도 몇번 던져보지만 농어는 들어오지 않았는가봅니다

 

다운샷으로 채비를 바꾸자마자 또다시 들어오는 입질

그리곤 올라오는 애럭...

 

잠시뒤 당찬입질이 하나 들어옵니다

좀큰 우럭인가보다하고 릴링을 하는데 이놈 끌려올수록 광어인듯한 느낌이더군요

건져보니 4짜가까이되는 광어

 

어제도 그랬지만 여기 위도광어들은 작은놈들인데도 힘이 장난아니고

바늘털이도 엄청나네요

 

멀리 선객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으면 또다시 집중

그러나 또다시 끊어진 입질

 

잠시후 선객들이 떠나고 그쪽으로 자리를 옮겨봅니다

왼쪽으로는 본류대가 강하게 흐르고 바로앞으로 홈통이 생기는데

포인트는 처음 선자리보다 좋아보이더군요

 

오늘은 바람이 지맘대로라 바람을 등지면서 이곳저곳을 탐색해봅니다

그러던중 또한번의 강한 입질~

 

좀 멀리서 힛팅이됬는데 로드가 많이 휘어지는걸로보아 5짜는 되는듯하더군요

5짜정도야 원줄이 튼튼하니 그냥 강제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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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져보니 5짜는 안되는군요

그래두 아침나절에 두마리 건졌으니 회는 먹을수 있겠네요

 

손질해서 팬션으로 돌아가니 열군네는 벌써떠났더군요

이그....회나좀 먹고가지....

 

한마리는 손질해서 좀말려서 숯불에 궈먹고 한마리는 회로변신~

 

낮엔 섬이곳저곳 구경다니고 저녁이되서 낚시를 가려하니 비가 쏟아지더군요

과감하게 낚시포기하도 이슬이한잔하고 일찌감치 취침

다음날 새벽타임을 보기위해서죠~

 

헌데 새벽녘에 일어나서 보니 천둥에 번개에 폭우가....

이거 오늘 못나가는거아닌가? 내심 걱정이좀 되더군요

 

해뜰무렵되니 그렇게 쏟아지던 비는 언제 그랬냐는듯 말끔하게 개고 해가나더군요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오전배로 나가기위해 팬션을 나섭니다

다신여기 안온다....다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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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올때와는 달리 나갈떄는 월요일이라 한산하게 배에 탈수 있었네요

후진으로해서 배에차를 실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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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져가는 위도를 바라보면서 아쉬운 2박3일의 위도휴가 여정을 마감합니다

위도여~가을시즌에 다시 보자꾸나~

 

긴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이제 여름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남은여름 건강들 조심하시구요

다가오는 가을시즌 손맛의 계절을위해 홧팅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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