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지:군산 고군산군도 관리도 끝 등대여
인 원:딱한방,탱크,새내기
출조일:2012.08.18 토요일
채 비:메탈,스푼 등등
조 과:좋은인연,멋진풍경,그리고.....학꽁치 치어한마리...
몇달전부터 sa과의 동출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마침 sa과 시간이 맞아 같이 가게되었습니다
무인도섬을 가고싶어 하신다기에 먼 군산권 아름다운섬 관리도로 결정을 했습니다
오산에계신 sa을 픽업하러 탱크님과 모인후 군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오늘이 사릿때라 조과보다는 멋진 동출여행이길 바라면서 군산으로 향했습니다
군산에 도착해서 군산이 고향인 새내기와 합류해 새벽컵라면에 간단히 쐬주한잔하고
백마호로 올라탔습니다
출발전 아직도 어두운 새벽입니다

왼쪽에 파란옷 쿨가이 탱크님 쿨한남자의 표본입니다 ㅎㅎㅎ
그리고 오른쪽 새내기 착하고 예의 바른 새내기 ^^
요즘 수온떄문에 고기가 안나온다는 선장님 말씀이 있었지만 배는 만땅이었습니다
드뎌 배가 출발하고 작은 쥐섬부터 한사람씩 내려주면서 우리가 내릴 곳에 도착하였습니다

저기보이는 등대여가 오늘 우리가 낚시할곳입니다
만조되면 등대만 남아요 ㅋㅋㅋ

이여의 수호신 등대에게 풍어제를 지낸후 낚시를 시작합니다

탱크님과 새내기는 밑밥쳐가면서 찌낙을합니다
저는 새벽피딩타임 농어를 잡기위해 탐색해봅니다
헌데 오늘은 사릿날....엄청난 조류....그리고 바람....
농어가 나올법한곳에 미노우를 던져보지만 맞바람에 캐스팅도 제대로 되질 않습니다...
계속되는 무입질의 캐스팅은 이어지고...결국 농어포기 광순이 사냥으로 돌입합니다
바람을 등지고 메탈을 던져봅니다

그러나...나오는건 훌치기된 학꽁치 치어....
아침이 지나고 점심때로 접어드니 지쳐갑니다...

망망대해 겟바위위에 드러누워 하늘을 바라보며 살짝 원망을 해봅니다....ㅡㅡ;;
그때 새내기가 한마디 합니다
"형님들 분위기 쇄신차원에서 쐬주한잔씩하고 힘내죠"
그랴....이슬이라도 좀 잡아보자 ㅋㅋㅋ

이슬이 먹고 힘내자~~!!!

그래도 쐬주한잔의 여유는 있네요 ^^
아참....새내기가 오리훈제를 싸왔었는데 제가 버너하고 코펠담당이라 버너랑 코펠 꺼내서
오리훈제좀 뎁혀먹을라고 했는데.....부탄까스를 않가지고 왔네요...ㅠㅠ;;
에잇~!! 멍청한 딱한방....꽝쳐도 싸다~
까스가 없어서 라면도 못먹고....ㅋㅋㅋ
그래도 새내기덕분에 오리고기에 쐬주를 먹을수 있었네요 ㅎㅎ

새내기의 루어대와 원투대 쌍포 불꽃투혼이 이어집니다

그리고...새내기의 초원투~!!!
10M를 던져도 200M 갑니다 ㅋㅋㅋ
30호 봉돌이 둥둥떠서 마구 흘러가버려요 ㅎㅎ

전 물한모금으로 불타는 태양에 맞서봅니다......
그러나...바다는 우리에게 고기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다들 잔챙이 손맛들은 보긴했는데 먹을만한 싸이즈는 없었습니다
전 훌치기되 학꽁치 치어한마리가 전부구요 ㅋㅋ
비록 회맛은 보지못했지만 좋은 사람들과 아름다운섬 겟바위에서 멋진 추억을 남기고 왔네요
다음번엔 꼭 성공하리라 다짐하고 철수했습니다 ^^
PS:비록 꽝조행기지만 멋진 풍경을 보셨다면 추천 한방씩 해주시고 가세요
어복으로 돌아올껍니다 ^^
싸이코 짜증난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 marlyun]
딱한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