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지:입파도~풍도까지 

인   원:딱한방,수채화빛,내사랑내곁에,앙마

출조일:2012.09.08 토요일

날   씨:13물에 새벽에 비엄청오고 바람터지고 너울파도 엄청나고....

채   비:다운샷

조   과:4짜이상광순이 5마리(딱한방 딸랑한마리....)



 

갑자기 잡힌 보팅에 허겁지겁 다운샷채비 챙겨서  토요일 새벽 전곡항으로 달렸습니다

 

새벽에 억수같이 쏟아지던 비가 전곡항에 도착하니 다행히 비가 그치더군요

 

전곡항에 레저보트들 참많아요.....

 

새벽에 비바람으로 출항금지 됐었는데 다행히 오전에 풀렸습니다

 

오늘선장님이신 내사랑님의 늦은도착을 끝으로 배에올라탔습니다

오늘 타고갈 보트입니다

90마력 쌍발~날아다닙니다 너울파도속에 퉁퉁~거리면서 ㅎㅎ

 

오늘 대박을 기대하면서 출~~~발~~~!!

 

비는 그쳤지만 하늘은 우중충하고 바람도 많이 불고 파도도 울렁울렁~

 

입파도쪽에 도착해서 일단 간단하게 배좀채우고 시작합니다

간단하게 족발에 김밥에 막걸리에 맥주에.....너무간단한거 아냐 이거?

 

이렇게 간단하게 요기를 한후 입파도쪽 포인트에서 낚시를 시작합니다

 

몇번의 감고 올리고를 반복하던중 드뎌 익숙한 입질이 들어옵니다

 

엇? 근데 이상하네요 묵직한게 광순인데 먼 바늘털이를 그렇게 해대는지 

 

순간 4짜쯤되는 개우럭인줄 알았죠

올라오는 내내 '타라라라라라' 계속 떨어댑니다 ㅋㅋ

 

그덕분에 시원한 손맛은 봤죠 ^^

 

43cm 광순이~ 트 첫수를 제가 해냅니다 ^^

그리곤......걍 첫수만 했습니다....걍...딱한방......젝일~ㅋ

 

잠시후 앙마님 로드가 훅 휘더니 열심히 릴링을 하시네요

제꺼보다 살짝큰 46cm광순이

앙마님도 이첫수를 끝으로.........ㅋㅋㅋ

 

그사이 수채화님이 몸상태가 갑자기 않좋아지셔서 멀미하시고....완전 낚시불가 상태가 되서

일단 낚시접고 풍도선착장으로 점심도 먹을겸해서 올라갔습니다

 

수채화님은 육지좀 밟고 찬바람도 쐬면서 다시 채력 회복하시고

 

저는 아까잡은 광순이회를 준비합니다

요렇게 포를 떠주구요~^^

 

이렇게 깍두기썰듯이 툼벙툼벙 썰어서 담아줍니다^^

 

광순이회는 하도많이 떠서 나름 잘뜸다~ㅋㅋㅋ

 

칼질 고수님이 보시면 가소롭겠지만....암튼 잘뜸다 ㅋㅋ

 

회에는 쐬주를 마셔야죠~깍두기회에 쐬주한잔~캬~

 

체력충전하고난후 다시또 너울파도속으로 달립니다

 

수채화님도 회복되시더니 광순이를 건져올리시고

 

내내 너울파도속에 보트잡으주시느라 낚시도 못하시던 내사랑내곁에님도 드뎌 한수 합니다

팔뻗어 스킬을 너무 무리하게 쓴나머지 광순이가 초점이 않맞아 흐릿하게 나왔네요 ㅋㅋㅋ

 

너울파도와 태풍같은 바람속에서도 다행히 다들 손맛은 봤습니다

 

더이상 미련없고....철수에 동의하고 철수길에 올랐습니다

 

서해의 낙조를 뒤로한채 철수하였습니다

 

오늘의 총조과입니다 광순이 한마리는 회떠먹었구요 ㅎㅎ

 

전곡항에 도착해 많은 다른 조사님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으며 입항했습니다 ^^

 

단체사진도 한컷~

맨 왼쪽부터 앙마님,딱한방,내사랑내곁에님,수채화빛님 입니다

 

항에서 괴기들 피뺴고 내장빼고 있는데 사람들이 또 많이 모이더군요

 

한마리 달라했으면 드렸을텐데 아무도 달라하는사람은 없더군요 걍 감탄만 하고 ㅎㅎ

 

손질한광순이 암도 안가져간다해서 제가 다 가져왔네요 ㅎㅎ

덕분에 집에와서 점수도따고 애들 회떠서 먹이고 했네요 ^^

 

오늘 조과는 쪼금 아쉬웠지만 즐거운 보팅이었고

너울파도에 퉁퉁~튀면서 보트타는재미는 최고더군요 ㅎㅎ

 

모두들 고생하셨구요 담번에 오늘빈작의 복수전하러 또한번 달려요~

 

그럼 횐님모두들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구요~어복충만들 하세요~^^

 

 

PS:회를 잘떴다 생각되신다면 따뜻한 추천한방 주시고 가세요~^^

     담에 제가 회떠드리러갑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