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지:오천항 시실리호

인   원:딱한방 1인

출조일:2012.8.7일 화요일

조   과:광순이 10장, 우럭 10마리,장대 1마리

 

 

 

가의도 가족휴가 가서 광순이 랜딩실패의 충격으로 휴가다녀온 다음날 바로 선상예약을 해버렸습니다

 

오천항에서 제일 조과가 좋은 시실리호가 자리가 많이 비어있어서 바로예약하고

오천으로 달렸습니다

 

가기전에 쇼크리더는 합사1.5호에 카본3호 써줬습니다

4호는 써줘야한다고들 하는데 전 3호면 충분하다 보여집니다 ^^

 

캐이블타이에 매직을 칠해서 다른분들과 같은색상이라도 구분이 될수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

내고기는 소중하니까요 ㅎㅎ

 

새벽길을달려 시실리호에 도착했습니다

총 16명정원에 10명승선입니다 좀 널널하게 낚시할수있어 좋더군요 ㅎㅎ

 

일찌감치 도착해서 선수 좌측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

앞자리에서 혼자 편안하게 했죠 ㅎㅎ

 

포인트에 도착하여 꽥소리와 씨빙이님 잔소리와함께 낚시를 시작합니다

오늘 11물인데 물이 너무 안흐름니다...바람도 없고....덥고...

 

헌데 입질이 들어옵니다

건져보니 3짜정도 되는 광순이 ㅋㅋ

잠시후엔 쓸만한 우럭....또우럭....우럭....

 

배안에 분들 입질무....전 연신 우럭

이건머 우럭배도아니고 왜 우럭이 일케 올라오는지..그것도 저한테만....

 

그런중 큰입질이 한번들어오더니 로드가 활처럼 휩니다

릴링~

씨빙이님 "살살감아~누가쫓아와?" ㅋㅋㅋ 으이그~잔소리~ㅋ

딱5짜 광순이가 올라옵니다 ㅎㅎ

바늘만 후딱빼고 다시 채비부터 내린후 사진한방^^

 

오늘은 인원이 적은 관계로 마릿수 올리려면 낚시에만 전념해야합니다

배안에 분들 고기 나혼자만 잡는다고 왕부러워하고 ㅎㅎ

 

오전에 이정도 잡고나니 선수쪽입질이 없어지고 뒤쪽으로 가더군요

다른분들 연신 광순이 건져올리시고

 

그렇게 오전은 흘러가고 점심을 후닥 먹은후 오후낚시에 들어갑니다

 

오후가 되니 다시 선수쪽에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광순이~우럭~광순이~우럭~

 

오늘 유난히 여밭으로 많이 들어가서 봉돌 20개는 해먹었을껍니다

그래서인지 조과는 좋았네요 ㅎㅎ

 

거의 끝나갈무렵 오늘 조과가 영 신통찮았던 분이었는데 이상한 입질을 받더군요

어?혹시 참돔?

헌데 참돔이 아니고 농어였네요 9짜넘는 따오기 흐......다운샷에.....ㅡㅡ;;

 

따오기한마리가 올라오니 광순이는 쳐다도 안봐지고 ㅋㅋㅋ

 

그렇게 따오기를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며.....오늘 낚시를 마감합니다

 

가의도가서 털린광순이 복수를 오천항가서 원없이 했네요 ㅎㅎ

냉동실에 채워놓으니 마음도 가득찹니다 ^^

 

모두들 어복 충만하시고 막바지여름 건강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