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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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갯바위로 나섰다

몇달만에 갯바위에 나간다니 오랜만에 맘이 설렌다 ^^

같이 가는 초보 동생들은 더했다 밤새 잠도 못자고 ㅎㅎㅎ​

그땐 그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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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경 모두 모여 목적지로 향했다

가는길에 지금은 고기 안나온다고 세뇌를 시키고

갯바위타는거 많이 힘들꺼다라고 겁도 주고...

그런데 내가 힘들었다는거...

작년하고 몸이 달라졌다...살이 더 쪄서 그런지 낚시다녀오니 엄청 피곤하다

1박이었는데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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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휴계소에서 새벽밥을 먹었는데

너무 맛이 없어서 사진도 안찍었다...

새벽시간이라 메뉴도 그닥없었고 그냥 이해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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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에 도착해서

텅빈 민박집에 짐을 풀고 포인트로 향했다

여기 민박집은 그냥 우리집이다 ㅋㅋ

그냥 편하게와서 아무방이나쓰고 부엌도 맘대로 쓰고

냉장고에꺼 걍 꺼내먹고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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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 첫출조인 또바와 우스

​산좀 탔더니 더워서 다들 훌훌벗고 ㅎㅎ

​바람이좀 불어 나중엔좀 추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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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를 날아다니는 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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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들 흩어져서 여기저기 캐스팅을 했다

헌데 바닥이 작년이랑 완전 달랐다

엄청난 밑걸림...1타1피...

바닥에 철망을 깔아놓은듯하다...머구리배가...흠...

거의 낚불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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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파는데도 없고해서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샀다

시즌때는 이도시락이 동이나서 없는데

지금은 비수기다보니 다행히 많이 있어서 살수있었다 ^^

휴계소밥보다 더맛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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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으면서 쿼드의 포인트이동제안에 콜했다

어차피 여긴 답안나오는곳...

추운데서 찬밥을 먹었더니 따끈한 국물도 생각나고해서

다시 민박으로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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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에와서 라면과 쏘주로 속을 달래준후 다시 2차 포인트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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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못잡아도 좋은가보다 ㅋㅋㅋㅋㅋ 표정들은 밝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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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좋은 자리에 3명을 몰아준후 난 혼자 그옆으로갔다

혼자서 낚시하는게 가장 집중도 잘되고 편하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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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엔 틴셀로 튜닝한 5g 짜리 미니메탈

아랜 오로라실로 치장한 다운샷채비

반응없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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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시즌 동해쪽에서 잘써먹은 베이비사딘~

반응없다~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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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럭이라도 잡아볼 생각으로 작은 지그헤드로 계속 공략해봤다

한참을 하던중

폴링후 멈춰있다가 다시 들어올리는데

묵직한느낌​~

​아놔~밑걸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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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근데 살짝 딸려온다~

그러더니 갑자기 드렉을 차고나간다 허~머냐 이건?

이곳에서 농어를 건져봤기때문에 농어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드렉을 차고나가는 놈은 농어뿐이기때문에 ㅎㅎ

침착하게 릴링하면서 수면위로 띄워올렸다~

엥? 시커메~ 놀래미자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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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실망할 싸이즈가 아니다 엄청크다~

내 로드로 제압이 안된다

간신히 겟바위로 끌어서 올렸다

사용태클:리바스볼락802L+액센스ci4 c3000M

             지그헤드1/8, 3인치빨강펄 그럽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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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즈 재보니 41cm 움하하~

농래미~

동생들한테 회맛은 보여줄수있겠구나~^^

그뒤로 계속 바닥을 뒤져봤는데 그이후로는 입질도 없고

더이상 나오지 않았다

낚시는 이걸로 마무리하고 민박집으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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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집에와서 회떠서 모두들 맛있게먹고

​부족한 술안주는 삼겹이로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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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갈때 번거로워서 삼겹이 잘안가져가는 편인데

시기가 시기인만큼 고기못잡으니 육고기로라도 안주해야되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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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우린 또하나의 추억을 이곳에 새기며 하루를 마감했다...

일욜아침 일찍 일어나 집으로 복귀~

차밀리기때문에 아침엔 일찌감치 복귀해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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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고생했다~다음엔 고기 잘나올때 가자~~~!!

Good 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