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지:신진도권 병풍도 

인   원:딱한방,마눌님

출조일:2012.06.23 토요일

채   비:다운샷,지그헤드,3~5인치웜,매탈지그

조   과:광어 1,우럭 1, 놀래미 3 (애럭,애놀래미 다수방생)

물   때



 

오늘은 물떄표 보시다시피 동풍이 부는 날입니다

우리나라 80%이상이 서풍이 불고 나머지는 동풍이 붑니다

서풍에 적응이 되있는 괴기들이 동풍이 부는날엔 예민해집니다.....

 

이런 걱정속에 와이프랑 둘이 안흥항으로 달려갔습니다

오늘도 해무가 장난이 아닙니다...ㅠㅠ;;

엄청난 해무로 배들이 나가질 못하네요...

 

원래 5시에 나가기로 되있었는데 해무때문에 1시간이나 지연되고 출발을 합니다

 

10여분을 달려 겟바위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 내렸네요...만조에서 살짝 빠지는 시간이라 저기 간신히 올랐습니다 ㅠㅠ;;

 

이게 우리가 내린 곳 발판입니다

우측아래 가방 살짝 보이죠? 쫌 아찔한곳에 내렸네요...ㄷㄷㄷ

 

이게 포인트 우측 이구요

 

이게 포인트 좌측입니다

해무때문에 카메라에도 이슬이 맺혀서 화질이 이렇네요....ㅡㅡ;;

 

와이프 채비하는거보고 저는 우측 포인트로 이동했습니다

 

1/2지그로 4인치 웜끼우고 바닥을 긁어봤지만 입질이 없더군요

그때였습니다 저 옆에서 와이프의 괴성소리가 들립니다

밑걸림이 아니고 먼가 걸은 모양입니다

낚대를 내려놓고 후다닥 달려가봤습니다

 

먼진 모르겠지만 괴기를 건져올리고 있더군요 ㅎㅎ

 

33cm놀래미 건져올렸네요 ㅎㅎ

지금까지 저는 한마리도 못건졌는데...애럭 한마리도 못건졌죠...ㅠㅠ;;

 

해무가 점점 걷히고 이제 슬슬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드뎌 오늘에 첫수를 합니다 ㅋㅋ

 

방생싸이즈를 넘긴 놀래미가 올라옵니다...아직 와이프한테 지고 있네요...

잠시후에 또한마리를 건져냅니다



이번엔 메탈에 걸려옵니다 ㅋㅋㅋ

그뒤에 엄청난 놈이 올라옵니다 두둥~

 오늘의 최소어 메탈싸이즈입니다 ㅋㅋㅋ

 

끝날물에 이렇듯 놀래미들 입질이 폭발적으로 오더군요 

그러던 와중에 드디어 기다리던 입질이 들어옵니다

 

톡~ 챔~릴링살짝~묵직  엇? 광순이? 

 

드디어 올것이 왔습니다 광속릴링 후르르륵~ㅋㅋ

38cm 아담싸이즈 광순이

 

드뎌 오늘 그리도 원하던 광순이를 걸어 올렸습니다 ㅎㅎㅎ

올시즌 필드 첫광순이입니다 ^^

싸이즈는 작아도 기분은 와방 좋아요 ㅋㅋㅋ

 

그뒤로 잔잔한 입질들 많았고 들물타임되서 우럭 쓸만한넘이 올라오더군요

애기들 방생하고 먹을만한 싸이즈 포떠서 라면에 넣고 끓여 먹었습니다

와이프가 회는 싫다고 해서 라면에 퐁당 했죠 ㅋㅋ

해무가 걷히고나니 찜통더위가 찾아오네요 ㅡㅡ;;

전투력 급하강되면서 입질도 끊기고....주변 사진이나 몇방 다시 찍어 봅니다

 

이게 우측이구요

 

이게 좌측입니다

 

이포인트에서 우럭 건졌는데 한마리 건지고 나니 해녀님들이 앞에서 휘~익 휘~익 하면서

자맥질을 하시네요...ㅡㅡ;;

우럭 잡아야되는데...해녀님들떄문에 캐스팅도 몬허고 ㅋㅋ

 

이걸 끝으로 오늘낚시를 접고 철수를 했습니다

오늘 다른팀 7분 오신팀 조과를 보니 광순이 3짜 두마리 ㅡㅡ;;

우리조과보다 못하네요....홍합만 잔뜩따가시든데....

 

암튼 애들이 집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후다닥 집으로 달려왔습니다

두마리만 집으로 가져와서 우리애들 회떠줬습니다 ^^

 

오늘도 간신히 꽝은 면했네요 ^^

 

동풍이 부는 언덕에서 이정도 했으면 전 만족합니다  꽝은 아니니까요 ㅎㅎ

저같은 초보가 꽝만 면해도 대박인거죠 ㅎㅎㅎㅎ

 

여러분들 어복들 충만하시구요 대물들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