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의 힐링


(관리자 : 티그리스)

여름날의 힐링

딱한방 댓글 0 조회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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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길을 달려 태안에 도착에 포인트에 진입했다

원래 처음에는 4명씩 두 팀으로 나눠서

포인트에 들어가려 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

급하게 일정을 변경해 두 팀이 합쳐 8명 모두가

한 곳의 포인트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곳에 와본 사람은 나뿐이라 내가 추천하긴 했지만

한편으론 꽝 치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걱정되기도 했다

나야 힐링이라는 좋은 핑계로

꽝을 쳐도 나의 멘탈을 컨트롤할 수 있지만

같이 간 멤버들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니...

허나 그건 나의 지나친 기우에 불과했다.

그 이유는 뒤에 내용에~

참으로 오랜만에 항상 다니던 멤버들이 아닌

새로운 팀과 함께 한다는 게 설레기도 했고

걱정도 됐으며 음... 편하기도 했다 ^^

뭐랄까... 해방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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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했던 게 기우에 불과했다는 게 이결과물로 증명됐다.

8명이 각자 흩어져 곳곳에서 손맛을 보며

우럭들을 뽑아냈다

출조 가기 전에 승호아빠가

"형님 놀래미는 안 먹으니까 잡으면 다 놔주세요~"

'흐... 난 놀래미 좋아하는데 얼마나 맛있는데...'

해서 다들 수많은 놀래미들은 다 방생해주고

우럭들만 챙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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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낚시 후에 늦은 점심을 먹게 되었다

고기 나올 타임에 빡세게 낚시하고

입질 없을 타임엔 확실히 쉬면서 휴식~

루어꾼들은 다 똑같은가 보다...

다른 장르 낚시를 해보지 않아서 모르고

암튼 나는 지금껏 이런 식으로 낚시를 했으니

루어꾼들은 다들 비슷한 패턴으로

낚시를 하는구나 하고 느꼈다 ^^

점심 메뉴는 그야말로 진수 성찬이었다

사진에 다 담진 못했지만 삼겹살부터 해서

김치찌개,오이냉국물회 그리고 쫀득한 우럭 회~

여름엔 물회만 한 게 없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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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난 후 오후 피딩까지 휴식을 취했다

창밖의 풍경을 보듯 텐트 밖의 풍경을 바라보면서

망중한(忙中閑)에 빠져들어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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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나선 저녁 낚시에선

또다시 엄청난 우럭들이 쏟아져 나왔다

거기에 9짜 가까이 되는 점농어까지

빵은 메다급인 점농어~

마치 제주에 넙치농어 같은 느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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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낚시에 각자 흩어져 있었던 팀원들이 다시 모여

강남대장의 현란한 칼 솜씨로 해체된

점농어회로 저녁 만찬이 시작되었다~

오늘 낚시로 만들어진 각자의 무용담으로

우리들의 밤은 무르익어갔다~

여름날의 힐링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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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폰 카메라가 저 밤하늘의 별들을 다 담을 수 있다면...

그저 나의 눈을 통해 가슴속 추억에 담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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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새벽녘~

강남대장은 6짜급 농어 한 마리를 건져냈다

아쉽게도 몇 마리를 털리고...ㅎㅎㅎ

그걸 끝으로 우리들의 낚시 일정은 마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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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판장을 방불케하는 전날 잡은 고기들 손질 타임

몇 마린지도 모르겠다... 숫자를 세는 것도 의미 없고

그저 8명의 인원이 나눠가져가서

풍족하게 회를 먹을 수 있는 양이었다는 거...

그렇게 우리들의 한여름의 힐링 낚시는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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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길에 오랜만에 들러본 서산 쌈밥집(정식 이름은 모름)

맛은 예전 그대로인 거 같은데

가격은 9천 원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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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만들어본 농어랑 우럭이 들어간 회덮밥~

이 맛이야~~~!!!

이번 출조에 함께한 팀원들 즐거웠습니다

다들 수고 많이 하셨고요

강남대장님 출조 준비하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고기 랜딩 영상입니다~^^

점농어 포뜨기 영상입니다~^^

Good Luck~!!!

[출처 : 네이버 블로그 - marl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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