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일:2012.07.14일 토요일 

출조지:오천항 선상루어(외연도권)

인   원:딱한방,육군상사류상사,류상사후배

채   비:다운샷,메탈지그

조   과:광어4,우럭2,놀래미한마리방생(25cm쯤)

물   떄



조행기를 쓰기전에 오늘 동출한 류상사를 소개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에 당당한 육군상사 입니다

 

위사진에서 처럼 인상 좋습니다 성격도 좋구요 ^^

 

음...약간 고지식한 면이 있구요 다르게 말하면 편법을 모르는 순수한?

바른삶을 살아온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약간 고집도 있구요 ㅎㅎ 자존심도 좀있구요 (남자라면 당연히 있어야할 덕목^^ )

그리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자신보다 남을 중시하는 진짜 군인정신이 보이더군요

 

류상사같은 군인이 우리 대한민국에 있는한 우리나라는 든든합니다 ^^

이런동생을 알게된건 정말 행운이죠? ^^ 고기보다 더소중한걸 낚았죠? ㅎㅎㅎ

 

암튼 이제 조행기들어갑니다~~~!!

 

어제 금요일(7/13) 토욜낚시스케쥴이 없어 빈둥대다가 동출하나가 불발되고

상사의 선상출조예정글을 보고 바로 선상결정을 했습니다

 

비오는선상루어 운치가 있어보이더군요 ㅎㅎㅎ

 

토욜새벽 오천항으로 달렸습니다 류상사와 좀일찍만나서

출항전에 해장국에 쐬주한잔 하자고 했기에 오천항에 좀일찍 3시좀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류상사와 상사후배를 조우한후 국수한그릇에 가볍게 쐬주 한잔을 하고 배에 올라탔습니다

 

처음에 선수에 자리를 잡자고 했는데 쐬주한잔 하는바람에

다른분들이 선수를 선수쳤더군요 ㅡㅡ;;

 

우린 맨 뒷자리로 자리를 잡고 상사 재수씨께서 손수 손질해온 족발에 쐬주파티~! ㅋㅋㅋ

달리는 배라 사진이 흔들렸네요 ㅋㅋㅋ

이렇게 마신술이 5병....술이 없어 더는 먹질 못하고 그냥 새벽바다를 즐겼습니다

 

상사와 상사후배 다정한척? ㅋㅋㅋ

 

상사후배

누가 상사후배아니랄까봐 사람참 좋더군요 인상도 좋고 ㅎㅎ

 

멋쟁이? ㅋㅋㅋ

 

이렇게 노는동안 어느덧 배는 외연도권에 도착했습니다

 

해무가 살짝낀 외연도....아름답더군요

다행하게 오늘 비가 안와주네요 ^^ 제가 오니 하늘도 비늘 막아주나봅니다 ㅋㅋㅋ

 

포인트에 도착하여 부리나케 채비를 합니다

 

30분정도 지났을무렵 배전체 첫수를 상사가 합니다

아담한 싸이즈이지만 첫수니까 1등~ ㅋㅋㅋ

 

상사입질받고 저도 바로 뒤이어 광순이 입질을 받아냅니다

들어뽕해도 되지만 오바떨면서 "뜰채~뜰채~" ㅋㅋㅋㅋ

 

좀 작아보여도 46cm 짜리에요 ㅋㅋㅋ

 

그뒤로는 입질이 뚝그치더군요.....

 

그래서 베이트 내려놓고 이번에 새로 영입한 제애마 엑센스릴 시연을 하였습니다

 

메탈을 달고 힘껏 던지고 릴링

아~엑센스 느낌 너무 좋네요 ^^

 

그순간 투투둑~우럭입질이 들어옵니다 ㅋㅋ

3짜쫌안되는 우럭이 걸려올라옵니다

 

이번엔 다운샷채비로 멀리 캐스팅을 해봤습니다

몇번 릴링하던중 갑자기 투확~~!! 하는 큰입질이 들어오더군요

와~머냐이거 광순이 큰놈인가본데~헌데 광순이가 아니더군요 ㅋㅋㅋ

 

드렉을 많이 풀어놓고 있었더니 드렉이 막풀려버립니다

키리리리리리리릭~아~이 얼마나 아름다운 드렉소리인가 ㅎㅎㅎ

 

내사랑엑센스는 이런 돼지우럭을 건져냈습니다 ㅋㅋㅋ

농어용릴인데 우럭건져올리고 ㅋ 전그래도 엑센스를 사랑해요 ㅋㅋㅋ

 

그렇게 오전엔 별조과없이 지나가버렸습니다

 

오전에 잡은 우럭몇마리로 사무장님이 점심 매운탕을 준비 합니다

 

점심을 먹고난후에는 배전체가 입질이난무~저도 광순이 몇장 더 건지고

근데 첫끝발이 개끗발인지 우리 류상사....첫수이후 완전 꽝입니다....ㅠㅠ;;

 

선장님이 그걸알고 상사쪽으로 배를 흘려주는데도 후킹을 못하네요

보니까 문제가 훅싸이즈가 3/0호...바늘이 너무 작네요...

 

제꺼 바늘을 주고 싶어도 팔로마매듭도 아니고 다운샷채비를 만들어온터라...것도 안되고

암튼 상사 걍 한수로 마감합니다 ㅋㅋ 그래도 입항후에 선장님이 상사한테 광순이 큰거 두마리 줘서

다행이었죠 ^^

 

상사후배는 광순이 작은거 두수 우럭 짱박아논거 3수정도 했구요

 

이렇게 오늘일정을 끝마치고 철수길에 올랐습니다

 

가는도중 긴급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우리배는 상상피싱호인데 스피드2호가 고장으로인해 움직이질 못한다고

우리배가 견인하러 달려갔습니다

 

스피드2호를 우리배옆에 묶어서 가더군요 ㅋㅋㅋ

근데 배끼리 쿵쿵부딪히고 배사이로 파도가 펑펑쳐대서 다시 뒤로 견인을 하더군요

 

구경꺼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장면은 첨이라 ㅎㅎ

 

스피드호 견인해오느라 철수길이 2시간이나걸렸네요 ㅡㅡ;;

 

그렇게 철수를 하고 상사와 상사후배와 아쉬운 이별과 담번대박을 기약하며

집으로 냉큼 달려왔습니다

 

광순이에 뚱뚱하기가 전혀 뒤지지않는 뚱떙이우럭 ^^

 

광순이 두마리는 포를 떠서 횟감으로 ㅋ

 

나머지 두마리는 생선까스로 변신시켜줬습니다

 

울애들 맛있게 냠냠~ ^^

 

조과면에서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꽝은 면했으니 만족하구요 날씨도별로였는데

이정도면 선전했다고 생각 됩니다 ^^

 

그리고 상사야 담번엔 겟바우 들어가서 광순이 잡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