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의 겟바위 동출


(관리자 : 티그리스)

아들과의 겟바위 동출

딱한방 댓글 0 조회 54

출조지:군산 고군산군도 대장리(백마호종선) 

인   원:딱한방,우리아들(중2),휘파람새

출조일:2012.10.07 일요일

날   씨:13물에 화창~해무살짝



 

오늘은 오랫만에 아들 손맛좀 보여주기 위해서 무리해서 일욜일에 군산으로 달렸습니다

 

마침 휘파람새도 같이 한다해서 셋이서 새벽을 뚫고 머나먼 군산으로~

 

한참을 달려가고 있는데 군산권을 가니 엄청난 안개가 우리앞을 가로막더군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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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엄청나서 오늘 해무도 장난아니겠구나 했죠

 

근데 야미도에 도착하니 해무는 없더군요 다행이죠 ㅎㅎ

 

야미도에 도착해서 백마호에 올라 대장도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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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파람새...요즘 꽝을좀 쳐서 머나먼 군산까지 손맛보려 달려왔죠

 

오늘 먼가 대박을 치고말겠다는 결연한 표정을 짓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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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들 잠도못자고 달려왔는데 마냥 좋은가 봅니다

 

여지껏 망둥이밖에 못잡아봤는데 오늘은 꼭 다른괴기를 잡게 해주고 싶네요....

 

드디어 오늘의 포인트인 대장도에 도착했습니다

 

아...근데 도착해서보니 벌써 다른분들이 열뎃명은 와있네요 ㅠㅠ;;

 

요즘 고군산권에 광어풍년이라는 소문을 들었는지 엄청들 와있더군요.....

 

먼저온분들때문에 좋은포인트는 선점을 못하고 한귀퉁이에 자리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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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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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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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포인트는 정말 죽여줍니다 아름답구요

 

각자 한자리씩 자리잡고 캐스팅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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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결연한마음으로 캐스팅을 시작합니다

 

몇번의 캐스팅을 하니 입질이 들어옵니다

 

'두두둑' 광어입질이 아니란걸 느낄수가 있더군요....

 

건져보니 25쯤되는 놀래미....한참뒤 또 입질 우럭....또우럭....또우럭....

 

간신히 방생싸이즈 넘는놈 몇마리와 2짜되는놈들이 연신 스픈을 물고 올라옵니다

 

계속 방생~방생~

 

한참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현지 종선배가 들어오더군요

 

그것도 배에 열뎃명의 낚시꾼들을 태우고요....ㅠㅠ;;

 

우리자리옆에다 내려주더군요....

 

그나마도 좁디좁은 포인트에 또 한무리의 사람들이 들어오니 낚시분위기는 완전 꽝되버렸네요...

 

물고여있는곳에 괴기를 담가논걸 봤는지 아자씨들이 슬금슬금 제 주위로 몰려드네요...

 

찌낚대에...짧은 원투대에....

 

제가 루어하는걸보더니 루어셋팅까지....

 

다행이 그분들 몇시간뒤에 다시 종선배로 나가시더군요 ㅎㅎ

 

그러던 와중 우리아들의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후다닥 달려가보니 이녀석 드뎌 생애 최초의 우럭을 건져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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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럭을 건졌네요 ㅎㅎㅎ

 

생애첫수라 놔주기 싫었지만 싸이즈가 20정도밖에 안되서 방생.....

 

그뒤로 아들놈 방생싸이즈 넘는거 두마리 건지고 애럭들 몇마리 방생~

 

그러던중 멀리 가있던 휘파람새가 옵니다

 

그것도 꿰미에 엄청큰 우럭을 들고서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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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짜넘는 우럭을 건져 오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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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cm 우럭입니다 ^^

 

광어는 한마리도 못건졌지만 우럭은 먹을만치 건져서 바로 먹을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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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뜨기 담당은 회파람새입니다 ^^ 저보다 회를 잘뜨거든요 ㅋㅋ

 

나머지 우럭들은 몽땅 매운탕라면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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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광어 깍두기회만 먹었는데 오늘은 우럭회에 우럭라면을 맛있게 먹었네요 ㅎㅎㅎ

 

그렇게 점심을 먹고 다시 심기일전하여 열심히 캐스팅을 해봅니다

 

한참을 캐스팅하다가 입질이 없어서 다른자리로 옮겼는데

 

휘파가 제가하던자리로 와서 합니다

 

잠시후에 휘파가 사고를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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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따구 한마리 건져냅니다 ㅎㅎㅎ

 

바로앞에서 물고 걍 후다닥 릴링해서 들어뽕 했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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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cm 되는 깔따구 ^^

오늘은 휘파한테 어복이 들어갔는가 봅니다

 

제가 그자리에서 죽어라 캐스팅할땐 안나오던놈이 휘파가 가니까 나와주네요 ㅎㅎㅎ

 

이농어를 끝으로 대장도낚시는 마감을 합니다

 

우리아들은 망둥이를 탈피하고 우럭을 잡아서 목적달성했구요

 

저는 광어는 못건졌지만 우럭이라도 건져서 손맛이라도 봤구요

 

휘파는 오늘 대박쳐서 둬달동안 손맛 못본걸 한방에 만회 했구요 ^^

 

모두가 만족한 즐거운 낚시였습니다

 

철수하려는데 군산의 고수 현빈아빠한테 연락이 옵니다

 

쭈꾸미잡아놓고 기다리고 있으니 들르라구요 ㅋㅋㅋ

 

후딱 달려갔죠 비응공원으로

 

전북의 고수분들이 전부 다모여 계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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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왼쪽부터 휘파람새,휘파배에 가려서 안보이시는 마름모님,검은옷의 이팀장님,샤크청담님

현빈아빠,흰수염,그리고 엉덩이만 보이시는 오피피형님 ㅋㅋㅋ

마지막에 의자에 앉아있는 우리아들

 

오후부터 해질력까지 쭈꾸미에 쐬주 실컷 먹었네요 ㅎㅎㅎ

 

오피피형님을 비롯해서 많은분들 만나서 반가웠구요 극진한 쭈꾸미 대접 잘받았습니다 ^^

 

오늘은 너무나 즐거운 하루였지만...엄청피곤한 하루였습니다 @@;;

12:30분에 집에서 나와서 11:30분에 집에 들어갔으니까요 잠도 못자구요 ㅠㅠ;;

 

휘파야 운전하느라 고생많았다 담번출조땐 내가 운전할께 ㅎㅎㅎ

 

풍성한 가을 10월 모두들 어복충만 하셔서 대박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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