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6 오천항 선상광어다운샷


(관리자 : 티그리스)

5.26 오천항 선상광어다운샷

딱한방 댓글 0 조회 96

출조일: 2012.05.26일 토요일

인   원: 딱한방 1人

출조지: 오천항 스피드2호 (외연도권)

장   비: 참로드,허리케인라바지깅 + 코바인쇼어,코바2

채   비: 파워프로 합사 1호/1.5호(쇼크리더無) , 와이드갭훅 #3/0, #5/0호 , 40호 봉돌

            5인치 저크새드웜 (흰,빵강펄,스모크,진주펄)

조   과: 광순이 2마리,우럭 5마리

 

안녕하세요 딱한방입니다

이번주는 오천항으로 다운샷 다녀왔습니다

지난주에 한주 쉬고 이번주는 광순이 한쿨러 채우겠다는 욕심으로 오천으로 달렸습니다

 

26일 새벽5시 출항이라 금요일날 저녁에 출발했습니다

차는 엄청 밀렸지만 광순이 쿨러조황이라는 부푼 꿈을안고 있었기에 마음은 뻥뚫려있었죠 1581559889086.gif

 

서산권을 지나 밤 12시쯤되니까 갑자기 안개가 끼기 시작하네요

갈수록 안개는 짙어지고....불길한예감이 듭니다 1581559889238.gif

 

오천항에 도착하니 해무가 항구를 완전히 뒤덮어버렸네요....아...이건머냐...ㅡㅡ;;

불안한마음으로 차에서 한숨때린후 시간이 되어 스피드호2호로 탑승을 했습니다

그때까지도 해무는 걷힐생각을 안하네요...

 

한치앞도 분간할수 없는 해무땜시 배가 출항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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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가 다되가는데도 이런상황입니다 저기 하얀썬캡쓰신 양이사님 얼굴빛이 어둡습니다 ㅎㅎ

 

거의 두시간 가량을 해무때문에 지체하다 드디어 출항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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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출항이 늦어진 관계로 참돔은 안하고 광어다운샷만 한답니다

광순이라도 한쿨러 채워가야지~^^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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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장만한 30L짜리 쿨러에 광순이를 만땅 채울꺼야~ㅎㅎ

 

그렇게 혼자 즐거운 상상을 하는사이 어느새 포인트에 거의 도착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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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앞에 우리의 목적지인 외연도가 보입니다

 

해무는 거의다 걷히고 포인트에 도착하여 삑소리와함께 첫채비를 착수합니다

바람도 살랑살랑 파도도 일렁일렁 물색도 좋고 제흰색웜은 춤을 추듯 바닷속으로 사라져갑니다

.........................그리곤 침묵........

입질이 없습니다....옆에서 하시는 선장님도 입질도 없다며 포인트를 다시 옮깁니다

 

그렇게 2~3시간을 입질도 안오고 입질이 와도 너무 약하고....

주위분들 근근히 한수씩 올립니다

 

지난번 영종도선상루어 꽝친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웁니다....

안되~~~!!!!  더이상 꽝세레머니는 없다~~~!!!

 

3시간이 지날무렵 드디어 시원한 광순이 입질이 들어옵니다 ㅎㅎ

로드로 느껴지는 무게감으로 보아 5짜는 안될듯합니다

이녀석의 손맛을 맘껏누리고 싶어 천천히 릴링.....너풀너풀 올라오는게 느껴집니다

그리고는 이녀석 물속에서 바늘털이를 합니다 '타라라라락'

우럭은 '후두득' 하면서 털이를 하는데 이놈은 방정맞게 떨어대네요 ㅋㅋ

 

그렇게 바늘털이와 너풀너풀을 두번정도 반복 하더니 수면으로 보습을 보입니다

물속에서 힘을 많이 썼는지 수면으로와서는 바늘털이도 안합니다 가볍게 들어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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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오전에는 광순이 한수와 우럭한마리 건져내고 점심을 맞이하였습니다

내가잡은 우럭이 매운탕용으로 직행 ㅠㅠ;;

 

오후타임이 되어 또 열심히 채비를 내려봅니다

영~입질도 없고....철수하기 한시간전 어떤 한포인트를 진입하니 우럭밭이더군요

순식간에 3~4짜 우럭들이 올라옵니다

이때 우럭은 거의 저한테만 올라오더군요...광순이가 올라오지....

사실 우럭잡을려고  4인치 진주펄웜을 끼웠거든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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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럭을 잡아도 기분이 좋습니다 ㅋㅋ 저같은 초보에겐 잡히는게 대상어거든요 ^^

 

잠깐사이 한군데 포인트에서 우럭들을 뽑아내니 더이상 입질이 없더군요

그리곤 철수를 합니다

대박조황은 아녔지만 나름 손맛은 봤으니....쪼금만....아쉽네요...ㅎㅎ 

 

오늘은 갑작스런 해무테러로인해 출항도 늦었고 광순이들도 예민해져서 입질들이 약했습니다

3~4짜 철없는 광순이들만 올라오고 여우같은 5짜이상되는넘들은 안나와주네요

 

집으로 돌아와 울식구들 광순이 두마리랑 우럭큰놈 회떠주고 나머지는 냉장고에 킵해놨습니다

 

이번엔 광순를 꿰미에 주렁주렁 꽂아서 광순이트리를 만들고 싶었는데 실패했네요...ㅎㅎ

광순이트리~!! 언젠간 만들고 말꺼야~~!!

 

그때까지 광순이들  "졸라 웨이팅 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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