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포 짬낚~


(관리자 : 티그리스)

구름포 짬낚~

딱한방 댓글 0 조회 66

 

 

출조지:구름포해수욕장 좌측포인트 

인   원:딱한방 1人

출조일:2012.11.10 토요일

날   씨:바람조금,3물에 07시 간조

채   비:1/2지그,4~5인지 글럽웜

 

이번주말에는 태풍급 바람이 터지고 일욜은 비가오고 해서 어찌 할지 고민하다

 

금요일밤에 가서 새벽낚시하고 돌아와야겠다 생각하고

 

금요일밤에 퇴근하고 구름포로 달렸습니다

 

토욜오후에는 아들놈 견진성사가 있어서 일찍돌아와야하고 해서

 

아무한테도 연락 안하고 홀로 달렸습니다

 

구름포에 도착하니 2시가 좀 안되더군요 후다닥 장비를 챙겨서 포인트로 들어갔습니다

 

그믐에 가까워져 달도 실눈썹이라 아주 칠흑같은 어둠이지만

 

이번에 새로 장만한 써치급 헤드랜턴이 있어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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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 루멘에다 충전식이라 배터리를 살필요 없어 좋구요

 

항상 만땅 충전된 배터리로 밝은 빛을 볼수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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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써치급 헤드랜턴의 위력입니다 ^^

 

등에는 이번에 새로 영입한 배낭루어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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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에 편리하게 배낭으로 루어가방을 대신했습니다

 

낚시란 이름이 들어가면 가격이 후덜덜한데 이건 가격도 저렴하고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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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끈도 있어서 몸에 딱붙어줘서 워킹시 산행이나 겟바위탈때 편합니다

 

양옆에는 물병을 끼울수있는 망사주머니가 붙어있구요

 

크기도 크지않아서 적당한 루어채비를 넣고 다닐수 있습니다

 

암튼 이렇게 하고선 어둡고 무서운 산길을 혼자넘어 포인트로 내려가니

 

01시에 들어오셨다던 아저씨두분이 계시더군요 조과는 오신지 얼마 안되셔서 아직없구요

 

전 그분들을 지나서 제가 가는 포인트 발판에 섰습니다

 

그래도 그분들이 멀리에서나마 계시니 좀 위안이 되더군요 ㅎㅎㅎ

 

달빛도 없는 그야말로 칠흙같은 어둠을 뚫고 첫캐스팅을 날립니다

 

새벽부터 바람이 터진다고 했었는데 다행하게 바람은 심하지 않아서 할만 하더군요

 

날도 글케 춥지 않구요 낚시하기 딱좋은 날씨? 그정도 ㅎㅎ

 

내심 농어를 생각 하고 두툼한 5인치 그럽웜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흠....근데...오늘 3물인데 물이 너무 흐르질 않네요....

 

중날물 시작하는 타임인데 물이 너무 흐르질 않습니다

 

여기는 물이 팍팍 흘러줘야 본류대에서 뛰쳐나오는 베이트 피쉬를 먹으려고

 

광어농어들이 붙는데 말이죠....

 

너무도 고요합니다.....장판같은 수준.....

 

본류대가 너무 멀리 떨어져서 흐르는가 봅니다 지난번엔 본류대가 바로앞에서 흘렀었는데요...

 

암튼 그래도 근근히 애럭들이 심심함을 달래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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뼘치급 애들이 계속 놀러와주더군요 고마운 애럭 ^^ 집으로 가려므나~

 

그러다 25정도 되는놈도 한마리 올라와주네요

 

혹시몰라 꿰미에 안끼고 걍 겟바위물칸에 넣어 놨습니다

 

딸랑한마리면 놔주고 갈려구요 ㅋㅋ

 

결국 딸랑한마리라 돌아갈때 옆에 아저씨 드렸죠 ㅎㅎ

 

그렇게 계속되는 허탕에 해가 떠오르더군요

 

스픈을 꺼내서 던져보지만 삼치도 어디로 갔는지 안물어 주더군요...

 

아침이 되고 초들물이 지나고 중들물이 시작될무렵 베이트 피쉬들이 슬슬 붙기 시작합니다

 

오~들어오나보다 여기저기 마구 캐스팅 해보지만 올라오질 않네요

 

아침이 되니 제법 사람들이 많이 와서 떡바위 포인트를 점령하더군요 ㅎㅎ

 

중들물이 시작되어서 먼가 잡을수 있을꺼 같은데...집으로 가야할 시간때문에...

 

지금안가면 마눌님한테 죽으니까 죽는거보단 다신 낚시 못가게 할까바 ㅋㅋ

 

과감히 중들물을 포기하고 자리를 뜹니다

 

나올때는 산을 안타고 해변으로 걸어 나왔죠 편하게 ^^

 

철수전엔 수렵의황태자님이 연락이와서

태배포인트 가셨는데 바람터지고 꽝치시고 만대로 이동하신다고 ㅎㅎ

 

만대가서는 손맛좀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못만나뵈서 좀 아십긴하지만 언젠간 뵐날이 있겠죠 ^^

 

광어는 건지지 못했지만 우럭으로 아쉬운 손맛을 달래줬네요 ㅎㅎ

 

근데 여기포인트가 광어가 잘나오는곳인데....시즌이 끝난건지....아니면

 

조사님들이 하도많이 와서 다뽑아가서 없는건지....ㅎㅎ

 

암튼 그래도 미련은 없네요 ^^

 

이제 11월도 절반을 향해 갑니다

 

모두들 마지막까지 큰어복으로 많은 손맛들 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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