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비바람속의 겟바위


(관리자 : 티그리스)

[11.2] 비바람속의 겟바위

딱한방 댓글 0 조회 93
시즌이 끝물로 다가가니 점점 손맛에대한
미련이 커져가네요...
올시즌 마지막일지 모르는 출조라 생각하고
출조준비를 합니다

이번주는 엄지아빠,광수,밍큐 랑 넷이서 달렸습니다

오전 9:30분이 간조라 일찌감지 모여서 출발합니다

학암포에서 딤채와 철이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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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식당옆 테이블에모여 사발면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합니다 이슬이도 함께~

서서히 해가뜨고 우린 포인트로 출발~

분점도를 들어갈까하다 왠지 사람이 많을꺼같아
학암포 우측겟바위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때부터 부슬부슬 가을비가 내리기 시작...
구라청은 비소식이 없었는데...

겟바위에 들어서니 왠걸...선객들이 겟바위 자리자리마다 꽉차있더군요...

낚시꾼들뿐만 아니라 쓰래기도 지천에 널려있더군요...안타깝습니다
지난번에 왔을때만해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비도 오고 바람도 터지고 낚시여건이 무지 안좋지만
다들 자리를 잡고 캐스팅들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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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을 뚫고 캐스팅~

11월 부터는 놀래미금어기라 지그를 작은걸 아예안가져오고 1/2만 가져왔죠

몇번에 캐스팅만에 먼가가 당차게 물고늘어집니다

드렉이 풀릴정도로 싸이즈가 되는놈

열심히 릴링해서 끌고온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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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래미....3짜가 넘으니 힘이 엄청나네요
아쉽지만...금어기라...방생
운좋은놈 같으니라구 ㅋㅋ
1/2지그+4인치 흰색 파워그럽웜

나중에 새끼들 많이 낳고 다시 돌아오렴~

엄지아빠도 멀리서 놀래미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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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도 운좋은놈 방생~

비바람이 점점더거세지네요
낚시꾼들 비바람을 피해 거의다 철수하는 상황
우리팀도 몇몇은 철수를 하고

그와중에 철이는 비바람을 맞으며 불꽃케스팅~
캐스팅 연습이라도 해야된다며 ㅎㅎㅎ

그렇게 오전 낚시를 마감하고 비바람에 지친몸을 이끌고

해장국집으로가서 뜨끈한 국물에 몸을 녹여봅니다

딤채와 철이는 오전 낚시만하고 집으로 복귀하고

우리네명은 2차전을 위해 오늘 비박할곳인 마당바위로 향합니다

붉은 석양아래에 텐트를 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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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제 피딩이다 불꽃 캐스팅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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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자리를 잡고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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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시작해봅니다

올시즌 마지막으로 농어를 보기위해 사리물때를 택했는데...물빨이 너무 쎕니다

엄청난 물빨때문에 당췌 채비 운용이 안되는 상황....엄청난 수중여에 채비와 원줄이 뚝뚝 끊겨나가고...

사리때를 선택한게...실수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를 뒤덮네요...

해가지고 물이좀 빠지니 포인트가 드러납니다

이제서야좀 할만합니다 잠깐 물이 죽는타임에
두둑~하는 입질이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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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짜정도 되는 우럭이 올라와 주네요 ㅎㅎ

이제 시작이구나~

헌데 그뒤로는 약은 입질 두어번 받고
다시 물빨이 거세지더니 입질이 뚝 끊겨버립니다

끝날물이 됬는데도 물은 죽을 생각을 안하고 해서 밥이나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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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가 가져온 화로에 불을 피워 추위를 달래고

아까잡은 우럭한마리 회맛이라도 보게 회를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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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점안되는 회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죠^^

딱방표 부대찌게와 밥 그리고 쏘주를 한잔하니
노곤해집니다

그리곤 낚시고머고 텐트로 들어가 잠이나 자자
내일 아침 피딩때 농어의 라이징을 꿈꾸며 취침~

그러나 오늘 꽝쳤던 엄지아빠와 광수는 야간낚시돌입~

새벽 두시경 시끌벅쩍해서 일어나보니
둘이 사고를 쳤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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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정도 되는 광수의 우럭~ㅎㅎ
요즘 바빠서 낚시도 자주 못가고 손맛도 제대로 못봤던 광수인데
저한수를 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너무도 좋아보이더군요 ㅎㅎㅎ

그리곤 뒤에 엄지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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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짜리 개우럭~빵이 엄청컸죠 ㅎㅎㅎ
지난번 어청도 가진여에서 건진

45짜리 개우럭보다 빵이 훨씬더 크더군요 ㅎㅎ

그래서 제가 별명을 새로이 붙여줬습니다
우달선생~ㅋㅋㅋ 우달엄선생~^^

빵큰 저개우럭은 우달엄선생께서 딱방에게 하사하여

집에가서 맛있게 회를 떠먹었죠 ㅎㅎ

담날 아침에 일어나 몇번 캐스팅을 해봤지만
어제보다 더쎈 조류...결국 포기하고
철수를 합니다

올시즌 마지막으로 농어를 보기위해 출조를 했지만

결국 농어 얼굴도 보지못했네요...
내년을 기약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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