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일:2013.11.09 토요일 

 

출조지:오천항 뉴스피드1호

 

날   씨:비바람...

 

주말만되면 비오고...바람터지고...하는 통에

얼마남지 않은 시즌을 갯바위에 서질 못하네요

 

기상상태가 안좋아서 선상을 택해봅니다

 

남들은 날좋을때 선상가는데

전 날좋을땐 갯바위가고 날구리면 산상탑니다 ㅎㅎ

갯바위를 워낙 좋아라해서 ^^

 

선상 예약을 하고보니 선루컴(선상루어까폐)정출날이더군요

장원은 상품도 걸려있구요 ㅎㅎ

 

날씨는 구리지만 좋은 이벤트가 있어서

출조길이 더욱 설레입니다

 

 

노란색의 뉴스피드1호를 타고 외연도로 달립니다

젊은 선장님 무지 부지런하시고 친절하십니다 ㅎㅎ

 

시상이 있는 출조기때문에 자리는 추첨으로~

추첨결과 저는 배중간에서 약간 앞쪽 우측에 자리를

배정받았습니다

 

갠적으로 선수좌측을 좋아라하는데

이자리도 나름 맘에 듭니다 ^^

 

 

참로드 CXT662+코바인쇼어2

파워프로1.5호+쇼크리더 모노30LB

#5/0호 옵셋훅+5인치 쉐드웜+40호봉돌

 

채비는 단차 30cm정도해준거를 미리만들어 갔습니다

 

선상에서의 신속한 채비교환을 위해서

팔로마매듭으로 바늘 연결하고

양쪽끝에 도래달아줘서 채비털리면 바로바로

교채할수있도록 준비를 했죠 ^^

 

 

드디어 외연도에 도착~

 

삑소리와함께 첫채비를 내려봅니다

 

비는 오고...바람은 불고...

낚시연건이 완전 최악입니다

 

한참 바닥을 느껴가던중

원줄을 조금 풀어서 바닥찍고 멈춘순간

입질이 들어옵니다

 

날씨 때문인지 입질이 아주 약합니다

배에서 첫수를 제가 올리네요 ㅎㅎ

 

싸이즈는 5짜 정도되는거

이걸로는 오늘 장원은 불가능이겠죠

 

입질이 없어서 웜색을 이것저것 바꿔끼워봤지만

입질받아내기가 힘이드는 상황...

 

다시 포인트 이동~

 

등대여포인트에 도착

 

비와 바람이 살짝 소강상태~

 

손끝에 온신경을 집중하면서 바닥을 찍고

채비를 흘리던중 잠깐 스테이에

 

떵~~하고 큰입질이 들어옵니다

 

큰놈임을 직감합니다

 

선장님까지 뛰어나와서 뜰채를 들고 대기하시구요

멀리에서 힛팅된거라 이놈 끌어올리는데

무지 힘이 들었습니다

 

드뎌 광어가 수면으로 얼굴을 보여줍니다

능숙한 선장님의 뜰채질에 광어는 뜰채안으로 골인~^^

 

 

63cm 빵좋은 광어~

일단 현재까지는 장원입니다 ㅎㅎㅎ

 

그포인트에서 싸이즈 좋은 놈들이 몇마리더나오고

더이상 입질이 없더군요

 

다른분들 큰놈 건졌지만 아직까진 제광어보다는 작은 상태

 

또다시 비는 쏟아지고 바람은 터져 너울파도

 

점심도 비때문에 선실안에서 교대로 먹었네요 ㅎㅎ

 

점심을 먹고나니 비는 더쏟아지고...

결국 철수 결정을 내립니다

 

나이스~^^ 1등~ㅋㅋㅋ

 

항구에 도착해서 싸이즈 계측결과 

제꺼 63 다른분 62

1cm 차이로 1등이 되었네요^^

 

기상상태 무지 안좋았는데 나름 선전했네요

광어 3마리 우럭다수 잡았습니다

 

 

시상품으로는 지깅대~^^

이제 부시리지깅하러 다녀야겠네요 ㅎㅎㅎ

 

고생하신 선루컴 양이사님이하 스텝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이것으로 올시즌 선상은 마무리를 합니다